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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조각 잠을 자더라도
박시은 지음 / 채륜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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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밤 조각잠을 자더라도 / 박시은 / 채륜서 >

국내도서 > 시/에세이 > 한국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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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읽으며 인덱스를 붙이고 붙이다 결국은 다 떼어내고
그냥 이 책은 한 권이 통채로 인덱스임 이라고 결론낸 책♡


ㆍ불완전함이 모여 만들어 낸 완전한 위로


ㆍ 완벽하지 못하고, 완전하지 못해도
우린 충분히 대단한 사람이라고
'괜찮다' 고 말해준다.

당장 무언가 되지 않아도
우린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위로를 건넨다.

차곡차곡 끈질기게 시간을 쌓아 가면
늦더라도 활짝 핀 특별한 꽃이 될 거라
의심치 않는다고
그저 자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자고
손 내밀어 준다.

마음에 겨울바람보다도 더욱 선득한 바람이 휘도는 요즘.
용기가 필요하고,
위로를 받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건네주고 싶도록
짧은 글들에서 마음이 울렁이는 건
박시은 작가라는 사람이 다정하고, 따뜻해서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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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ryun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지극히주관적인_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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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조각잠을자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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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마케팅 인사이트 - 초개인화 시대, 기술로 마음을 사로잡는 AI 마케팅 전략
최연미 지음 / 리더스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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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ngjin_readers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지극히주관적인_리뷰 입니다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이 점차 그 위력을 잃어가고,
기업들은 이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공지능 AI는
데이터 분석, 소비자 행동 예측, 맞춤형 광고 제작 등
다양한 측면에서 디지털 마케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녀 그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이 아닌 개인적인 면에서도
AI는 인간이 설 자리를 빼았을 것이라는 최초의 우려와 달리
맞서 싸울 적이 아니라
마케팅을 도와줄 최강의 협업 파트너라 칭할만큼
사회 곳곳에 어느 정도인지 가늠도 안 될 정도로 스며든 요즘이다.

어떤 분야에 쓰이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각자가 AI 시대를 맞이하여 살아남을 길을 모색해야 한다.
이 책 #AI마케팅인사이트 는
AI 활용 방법론에 대하여 쓰여 있으나
’AI 활용 생존법’이라고 읽고
하루 빨리 활용도를 익혀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저자가 AI의 장점 뿐만 아니라 AI의 도입으로 생긴
새로운 윤리적, 법적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다가온 AI 시대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 같은
다양한 AI 활용법과 문제 해결 방법도 제시해준 점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게 되었던 이유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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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무섭게도, AI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통적인 업무방식을 차근하고 꼼꼼하게 잘 해결해내는 사람이 성과와 인정을 받는 시대의 종결을 말하고 있다.

적응해야 살아남고 그러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는 말이
너무나 실감나는 요즘이다.
’도태’에 한층 무게감이 실리며 한 번 도태되면
다시 살아남기 힘들거라는 경고성 메세지가
여러 책들에서 많이 보인다.

그래서인지 나 역시,
다양한 AI 활용법들을 배우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하지만 의욕이 배움보다 훨씬 높은게 문제지만)
차근차근 하나 둘씩 섭렵해서
AI에게 일을 수월히 지시하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읽는 내내 이런 책이 왜 이제 나왔을까 싶은 마음이었고,
후다닥 읽고 써먹고 싶은 맘과는 다르게
막상 읽으면서 중요하다 싶은 내용이 정말 많았던 책.

내용을 자세히, 친절하게 풀어주어서
AI알못도 충분히 학습가능한 수학의 정석같은 책이라
마케터 기획자들뿐 아니라, 나같은 일반인들도
글로벌 마케팅 흐름의 변화에서 낙오되지 않고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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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굳이 AI 시대라서가 아니라
이제는 답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지 말고
나에게서 찾아야 하는 때이다.
AI는 당신의 경쟁력을 찾아주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 말들을

[AI 시대는 개인의 창의성 여부가 성패를 결정한다]
[나다움에 대한 고민이 AI 시대를 살아가는 돌파구]

축약해 한 번 더 정리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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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마케팅인사이트 #ai마케팅
#마케터를위한책
#리더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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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청소부 마담 B
상드린 데통브 지음, 김희진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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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야했던 것은 증거가 아니라 내 과거였다!”

< 범죄 청소부 마담 B / 상드린 데통브 / 다산책방 >


마담B라 불리는 주인공 블랑슈 바르자크는
지난 15년간 범죄자들의 의뢰를 받아
혈흔부터 시체까지 완벽히 청소하는 범죄 청소부 일을 해왔다.

정신 질환으로 자살한 엄마를 대신해
자신을 키워준 양아버지 '아드리앙'에게
정교하고 꼼꼼하게 실력을 전수받아
15년간 실수 한번 없이 완벽하게 작업했지만,

어느 날 범죄 현장에서 작업 중
살인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20년 전 자살한 어머니의 유품인 스카프를 발견한다.

블랑슈는 도대체 누가, 어떻게,
왜 이런 일을 벌였을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아드리앙마저 사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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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 블랑슈는 더 이상 그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게 절망스러웠다.

p.273 모든 일에는 결과가 뒤따르는 법이다.
네 선택에 책임을 질 때 비로소 어른이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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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주인공의 직업도 흥미를 끌었지만

현실과 상상 사이를 끊임없이 배회하게 만드는 이야기 전개도
상당히 독창적이고 치밀하다.

좀처럼 진범을 추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극적 장치들이 모아져
반전에 반전을 선사해주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추리, 스릴러의 재미를 넘어서
지울 수 없는 과거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 지에 관한
무게감있는 질문 앞에서
과연 책임지고 진실을 감당할 수 있을까.
그 후에는
회복될 수 있을지를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점이

프랑스에서 이 책이 왜 유명한지,
어째서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그룹 선정 2020 올해의 책이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한국 소설의 빠른 전개와는 조금은 결이 다른 느낌으로
차근차근 유추해나가며 작가 상드린 데통브가 초반 곳곳에
던져 놓은 떡밥을 회수하는 장면들에선
통쾌함을 건너 소름도 살짝 돋는지라,
작가가 차곡차곡 쌓아둔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내용을
상상하고 생각하며 천천히 즐겨보시길 바란다.

다산책방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지극히주관적인_리뷰 입니다.


#범죄청소부마담B
#다산책방
#마담B #스릴러 #범죄 #범죄스릴러 #느와르 #소설 #프랑스소설 #프랑스 #스릴러소설 #베르나르베르베르 #강화길 #책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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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은 길이 재기로 도끼를 찾았어 - 2022 개정 수학 교과를 대비하는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서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 9
고자현 지음, 최명미 그림, 수랄라쌤(고해영) 수학놀이 / 뭉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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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재미있게 수학 공부를 할 순 없을까?

< 나무꾼은 길이 재기로 도끼를 찾았어 / 뭉치출판사 >

#도서지원
@moongchichild @dongamnb_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작성한
#지극히주관적인_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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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라면 사칙연산같은 계산을 대부분 떠올리지만
사실 수학은 우리 생활 속에서 필요로 인해
(물건을 세거나, 계산해야 할 일이 생기면서)
혹은,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 것


매일 아이와 엄마는 전쟁 아닌 전쟁을 한다.
초등저학년까지는 함께 붙들고 이해시키느라,
그 이후에는 공부나 문제풀이를 했냐 안했냐로.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듯이 수학 공부를 하면 참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이 책 #나무꾼은길이재기로도끼를찾았어 는
전래동화를 기본 테마로 삼아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선다.

어려서부터 들은 아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 안에 비밀 친구, 강아지 ‘와리’ 로 새로움을 주어
아는 이야기여도 흥미가 생기도록 한다.


전래동화와 연계된 수학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마다 생각해보고 기억할 교훈도 함께 있어서,
각 이야기의 끝에 단위 등의 수학 지식의 간단한 정리가 되어 있는 점이
매우 흡족하게 느껴졌다.

미리 알려줘도 그만,
알려주지 않고 얘기만 보고 지나가도 그만인 정도로
나중에 배울 개념을 살~짝 보여주는 게
(초.중.고 수학 전과정을 기억하고 있어선지 내겐 예고편을 미리 훔쳐보는 느낌 )
꼬꼬마들의 수학은 이런 점이 재미랄까..ㅎㅎ


혼자 먼저 읽어본 뒤
초등 저학년인 조카와도 앉아서 같이 읽으면서 지켜보았는데
공부하자면 인상부터 쓰는 아이가 왠일로 궁금해 하는 것이 아닌가.
(이 정도 반응이면 성공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


하나 더, 책 속 부록인 엄마표 수학놀이는
적당한 예를 들어주기 어렵거나
아이들 눈높이에서 설명해주기 힘든 엄마들이라면
두 손들고 환영할만한 부록이다.
직접 해보고(만들고 뒤집어보고 부어보고)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라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하는게 보였다.


무작정 선수학습에 힘쏟느라
재미나 흥미도 없이 기계적으로 풀이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는 개념을 잃고 점수에만 속상해하는
아이들을 보면 맘 쓰일 때가 많은데
이런 책들이 더 많아져서 시작부터 쭉 재미있는 과목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어서인지
초등 이전~ 초등전학년 아이들이 많이 봤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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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흔에 K-장녀를 그만두기로 했다 - 책임감과 희생에 갇힌 K-장녀의 해방일지
잔디아이 지음 / 저녁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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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도 장녀인지라 제목부터 끌렸던 책이다.
조금은 내용이 뻔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왠걸.
공감가는 사건들, 그 안에서의 대화들, 그로부터 파생된 감정..
모든 일들에서 동일하기는 힘들지만
책 안에서 작가의 이야기는 대한민국의 일명 K-장녀들이라면
(혹은 장녀가 아닐지라도) 깨닫고 있던 부분이든 아니든
충분히 아- 하며 끄덕일 수 있는 내용들이 적혀 있다.
개인이나 가정 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사회문제임을 제대로 짚어내는 말에
해결되려면 아직은 요원하지만 내 속이 다 시원하더라는.

에필로그에서 작가는 이야기한다.
유교문화와 집단의 이념 속에서 자란
우리의 부모 세대에게는 ‘나’의 소외와 희생이 당연했다.
그런 세대의 감정을 먹고 자란 다음 세대의 K-장녀가 바로 우리들이다.
그동안 이유를 몰랐던 힘듦의 뿌리를 파헤쳐보며
이런 문화 속 감정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다음 세대의 아이들을 잘 양육하기 위해
마음챙김의 여정을 시작했다고.
늦은 때는 없으니 마음챙김을 하라고.

비슷한 부분에서 아팠던 마음들이 모여
대물림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면
아래 세대들에겐 이런 힘듦이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생기고
현재 상황의 원인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스스로의 마음도 챙길 수 있는.
진정한 ‘나’로 살아가겠노라 주장하는 일이
미안해하거나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는 걸
생각해보게 해 주는 책이다.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당신의 이야기도 들려달라는,
용기 내어 첫 발을 떼어보길 바라는 마음이 온전히 전해진다.


책 속 구절 나눔

p.9 이렇게 써내는 나의 이야기는 결코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는 사회적 고발이기도 하다.

p.56 별 거 아닌 일이란 없어요. 사소한 일이라도 누군가가 들어주고 진심으로 수용받는 경험이 필요해요. 내 마음이 불편하면 불편한 거에요.

p.99 이제부터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 마음의 장단에 맞춰서 춤을 추며 살아가야겠다.

p.139 사람이 싫으면 마음에서 그냥 떠나보내면 그만인데, 나는 부모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 하는 것이라고 했다.

p.188 취약했던 ‘나’를 지킬 수 없었던 우리 사회는 모두 단단히 억울하고 화가 나 있다. 애초에 수평관계는 개나 줘 버린 상황에 상하관계는 상황과 배경에 따라 계속해서 뒤바뀌는데도, 상위를 차지하기만 하면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른다. 이는 근시안적 사고이며, 내일도 없이 오늘만 사는 병든 사회의 모습이다.

p.245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나의 행복을 찾아 건너가도 된다. (중략) 나를 나답지 않게 만드는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온전한 나로 살아가려는 결심은 슬픈 일이 아니다.



#나는마흔에K장녀를그만두기로했다
#저녁달출판사
@eveningmoon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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