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불안감 길들이기 - 불안감과 공황장애에서 벗어나는 자기치유 기술
존 실림패리스.데일리 디애나 슈워츠 지음, 이연규 옮김, 최한나 감수 / 유아이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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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불안감을 가지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불안감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살아가고 있다. 나 역시 세상에 70프로는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는다는 걱정 속에 파묻혀 살아 가고 있고 주변에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난다.


이 책은 불안감과 공황장애에서 벗어나는 '자기 치유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필자는 어렸을 적 직접 공황장애를 겪고 고생을 한 끝에 스스로 터득한 노하루를 가지고 심리치료사가 되었다.


저자는 일단 불안감에 대한 오해를 풀라고 말하며 시작한다. 적당한 불안감은 우리를 보호할수 있다는 말로 시작하며 독자를 안심시킨다.그러면서 용기를 가질 수 있는 행동들을 취해 볼 수 있도록 사례들을 들어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저자의 주된 이야기는 '생각'을 바꾸라는 것이다. 마인드의 개선. 그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들. 예를들자면 너무 완벽하고자 한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다. 사고의 개선으로 불안감은 충분히 이겨낼 수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속에 구성되어 있는 연습과제들을 통해서 나의 현 상황을 점검해 볼수가 있어서 좋았다.그리고 혼자는 생각해보지 못하는 부분들을 전문가가 알려주는대로 사고해 볼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체계적으로 심리치료를 받는 느낌이었다.


세상에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책을 읽는 것과 그러한 행동들을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계속해서 심어나가는 것.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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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고수리 지음 / 첫눈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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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보고 싶은 이유는 단순했다. 사람냄새나는 다큐 '인간극장'의 왕 팬으로서 그 다큐의 작가님 글이라기에 또 한번 따뜻한 글을 읽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 고수리 작가는 카카오 브런치에서 '그녀의 요일들'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연재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을 주고 따뜻함을 남겼다. 그리하여 2015년 다음 카카오가 주최한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라는 제목이 말하는 것이 무엇일까? 책을 읽고 나니 우리의 삶에 곳곳에 있는 어두운 밤에도 좌절하지 말고 희미한 달빛에라도 기대어 다시 일어나라는 희망을 말하고자 함인 듯 했다.


소재에도 글을 풀어내는 방식에도 특별함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녀 자신의 일상, 그리고 우리의 일상을 담담하게 솔직하게 풀어내었을 뿐인데 그녀의 글에 이상하게 울컥하고 감동이 있었다. 글에서 향기가 났다. 왜 책을 소개하는 글들에서 독자들이 슷스로 그녀의 글을 칭하기를 '가장 닮고 싶은 정서'라고 말하는지 나는 알 것만 같았다.


그녀의 속얘기, 인간극장 작가를 하며 만났던 사람들 이야기, 엄마 이야기..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함께 짠하고 함께 웃기고 함께  화도 났다. 그럼에도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이 이야기들이 그렇게 싫게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찍는다는 그녀의 말이 무엇인지 또한번 마음에 와 닿았다.


"어둠 속이 너무 희미해 잘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으니까."


이 문장은 이 책의 주제이자 제목이자 고수리 작가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였다.


사랑, 그리고 사람. 행복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함께 나누고 싶기도 하지만 숨기고 싶은 것도 있고. 하지만 그 모든 일상이 드라마고 특별하다 여길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고수리 작가님의 글을 통해 나는 오늘 또 한 번 따뜻했고, 위로를 받았다.


라디오에서 이 에세이들이 들린다면 나는 비오는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며 눈을 감고 조용히 이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바쁜 삶 속에 행복을 찾게 해주고 여유를 부리게 해주는 책이었다.

언젠가 나도 이런 사람냄새 나는 책을 쓰는 날이 오면 좋겠다. 쓰는 순간에도 온전히 행복해질 수 있도록.


고수리 작가님의 행보에 응원을 보낸다.

 

언젠가 나도 이런 사람냄새 나는 책을 쓰는 날이 오면 좋겠다. 쓰는 순간에도 온전히 행복해질 수 있도록.


고수리 작가님의 행보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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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람들의 시간관리법 - 단순하고 합리적인 미니멀 라이프, 시간관리부터 시작하라!
로타르 J. 자이베르트 지음, 송소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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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리열풍'의 원조 <단순하게 살아라>의 저자 자이베르트의 필독서로 꼽히는 '자이베르트 시간관리'를 100쪽짜리 요약본으로 개정한 책이다. 요약본인 만큼 알맹이만 알차게 들어있고 직접 해볼수 있는 코너가 무궁무진한 책이었다.


제목에서도 이미 밝혔지만 이 책은 내내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목표는 '성공'이다.'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인생에서 언젠가 한 번은 가만히 앉아 자신의 소중한 시간 자산을 어떻게 잘 써먹을 것인지 철저히 심사숙고하는 시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요즘 읽은 책들이 공통점으로 주장하였던 바인데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계획하라는 주장이 일맥상통하고 있었다.


이 책속에는 ACTION/EXERCISE 코너를 통해 내가 직접 생각하고 적어볼 수 있는 코너들이 있었다. '나는 무엇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쓰고 있으며 어디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주어 내가 놓치고 살고 있는 나의 하루, 시간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끔 하는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SELF TEST 코너를 통해 내가 시간 계획이라는 것을 세울줄 모르는 사람임을 자각시켜주었다.

마인드 맵을 통해 중요한 것에 집중하게끔 해주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그리고 동기부여가 되는 목표를 세우라는 파트의 EXERCISE로 내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활동을 통해 내가 꿈꾸는 목표가 무엇이고 그러기위해서 중장기적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게 해 주었고 의지를 다지게 해 주었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르다 느꼈던 점은 답은 저자가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반복되는 질문을 통하여 답을 나 스스로가 생각하고 찾아내게끔 하고 있다. 이러한 '각성'의 과정을 통해 나 스스로가 나에 대해 점점 더 잘 알아가는 과정을 겪었다고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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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감동시킨 리더가 되라 - 수천 년을 이어온 사상가들의 특별한 경영 조언
마이클 수피오스.파노스 무두쿠타스 지음, 이경식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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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롤로그부터 인상적이었다.


자기계발서는 보통 불가능은 없다는 긍정의 힘을 주며 갖가지 분야에서 도전의식을 고취시켜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저자는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라는 고정관념을 깨야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리더십의 원재료를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이 원재료에 자극을 주기만 하면 실질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생각은 터무니없는 생각이며 리더십의 특별한 덕목들은 놀랍도록 복잡하고 또 드물기까지 하다는 것이 이 책이 주장하는 핵심이라 말한다. 이 말대로라면 리더는 타고나야 한다는 것일까? 책을 읽어보니 그런것은 아니었고,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선 그무엇보다 인생철학을 주의 깊게 갈고 닦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그리고 그 '리더십철학'을 10명의 그리스 사상가들을 통해 배우라 하고 있다. 그 10명은 탈레스, 피타쿠스, 플라톤, 아리스토파네스, 안티스테네스, 헤시오도스, 아리스토텔레스, 회의론자들, 소포클레스, 헤라클레이토스이다.


탈레스는 자신의 내면을 탐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한 본질적인 진실을 투쟁과 규율, 용기를 요구하고 진실은 일반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고뇌와 각성을 전제로 하기때문에 이 과정을 통해 자기 내면, 그리고 자기가 하고자 하거나 현재 하는일을 객관적,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통찰력'을 얻을수 있다고 한다.나 역시 세상을 당당하게 살려면 누구보다 나에게 당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곤 한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고 각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까지 얻어질수 있다고 생각했다.


두번째로 피타쿠스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그의 어록 중 유명한 말은 '지위가 사람의 실체를 드러낸다'라는 말이었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힘을 적재적소에 쓸 줄 아는 지혜를 잊지 말라는 충고였다.이 파트의 내용 중 관리자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일의 일환으로 부하직원들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져본다는 내용이 있다.

'상사의 행동이 공정하고 객관적인가?'

'상사 앞에서 정직하고 공개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지는가?'

'상사가 건설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부하직원과 소통하는가?'


그리고 이 문장도 눈에 들어왔다.

'진정한 관리자라면 부하직원을 협박할 필요가 없다. 협박과 강요 없이도 자신을 따르는데 왜 그렇게 하겠는가.또한 진정한 관리자라면 강제나 공포감을 바탕으로 한 관리 방식이 궁극적으로는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잘 안다.'


이러한 글들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는 내가 현재 직장인으로서의 위치에 있고 내 상사, 부서장, 관리자에 대한 불신및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리더가 갖춰야 할 철학들에 대해서 계속 호기심 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세번째로 플라톤의 '최고의 완성은 함께 할 때 태어난다'라는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네번째는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극대사중 일부인 '게를 똑바로 걸어가게 할 수는 없는 법이다'를 들며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한 판단,불가항력의 일을 강요하지 말라'는 조언을 말하고 있다.


나머지 사상가들의 어록을 통해 우리 리더들이 배워야 할 철학을 엿보는 식으로 이 책을 구성이 되어 있다.


읽는 내내 우리 회사의 안타까운 리더의 모습이 투영되어 씁쓸했다. 내가 리더가 된다면 어떤 자세와 생각으로 임해야 할지 많은 생각을 안겨다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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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리더는 왜 함정에 빠질까? - 고전 우화에서 발견한 경영 인사이트 60
장박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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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우화를 좋아하곤 했다. 우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의 문제 및 상황을 돌아 볼 수 있어서 그런 교훈이 좋았다.
저자도 같은 이유로 경영을 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우화를 빗대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우화가 사건이나 사물의 핵심을 보는 능력과 문제를 단순화 하여 손쉽게 풀어주는 능력을 키워준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2파트로 나누어 1부는 기업 경영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는 주제를 중심으로 묶었고, 2부는 어려운 상황에서 과단성 있게 행동하는 것과 말에 대해 책임지는 일이 경영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루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경영 사례를 경영사례로만 두고 보았을 때 미처 몰랐을 것들, 우화를 우화로만 읽었을 때 미처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 두 이야기를 결합해놓고 보니 그야말로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비책처럼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와 닿았던 우화는 키가 작은 사람과 큰 사람의 이야기로 과일을 먹는 방법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아 결국 보상을 받는 이야기와 하인들의 잔치를 준비하는 왕의 이야기였다. 나에게 부족한 '끈기'와 '미리 준비하는 성실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우화들이었다.
실제 끈기와 성실로 성공한 에어비타 이길순 사장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서는 나도 이런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실질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었고 도전정신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 그리고 함께 담겨 있는 우화를 통해서는 좀 더 간단하고 베이직하게 그 교훈에 다가설 수 있었다.

60가지의 실제 리더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느껴진 바와 우화들을 통해 얻어진 지혜가 합쳐지니
다 읽고 난 지금 꽤나 뿌듯하다. 돈에 대하여, 경영에 대하여, 욕심에 대하여, 성공하기 위한 필요한 자세들에 대하여 갖가지 우화들이 주는 교훈은 단순하면서 정확하다. 어려울수록 기본을 지키고 단순하게 바라보는 가운에 우리 인생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에 봉착했을 때, 머리 써서 해답을 궁리하기 전에 이 책을 펼쳐 값진 우화들 속 메시지를 찾아보자. 책 제목처럼 잘 나가는 리더가 함정에 빠지는 이유와 빠지지 않기 위한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경영에 당장 마음이 없더라도 모든 이에게 지혜를 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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