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수면무호흡 수술 안 하고 해결하기 - 안전하고 간편하고 효과 좋은 수면건강 투자 방법
황청풍 지음 / 아마존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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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는 사이가 참 좋습니다. 퇴근 후 저녁시간과 주말은 거의 붙어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잘 때는 서로의 숙면을 빌어주며(?) 각자의 자리로 갑니다. 잘 때는 따로 자는 것이 서로의 수면의 질에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된 데에는 남편의 매우매우 심한 ‘코골이’ 가 원인으로 있습니다. 남편의 코골이는 상상을 능가합니다. 워크숍을 갔을 때 같은 방을 쓰던 모든 직원이 잠을 자다말고(음주취침인데도 불구하고) 깨어 밖으로 대피해야했다고 합니다. 결혼 초에는 어찌어찌 견디고 잤는데 어느순간부터는 정말 스트레스로 오더라구요. 자다가 매일매일 코골이에 놀라 깨야하는 상황은 저를 극도로 예민하게 만들었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조용한 수면을 가지는 게 간절한 바램이 되었습니다. 결국 다른 방에서 자는 선택을 했고 한결 편해졌습니다.

코걸이가 우리 부부 사이에서 작지 않은 문제점이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바램이 언제나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책은 제 눈길을 끌 수밖에 없었습니다. “청풍박사”님으로 불리는 수면건강연구소장 황청풍님의 <코골이 수면무호흡 수술 안하고 해결하기> 입니다.

코골이에 대한 설명과 코골이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주고 코골이 방지를 위한 방법들, 원인별 공략을 알려줍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코골이가 유발하는 질환들이 심장에 무리를 주고 고혈압, 당뇨, 돌연사까지 이어지는 등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기에 더 경각심이 생깁니다. 하나의 잠버릇으로 여겨 그냥 넘길일이 절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내 코골이에 ‘관대’한 사람들은 일단 자신의 코골이를 녹음해 들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객관적으로 들어보고 문제가 있다 여겨지면 결코 좌시하지 말고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책에서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특히 청풍소장이 직접 개발한 바이오 기구에 대한 소개와 그 사례들이 들어있으니 이 기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관심있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코골이 해결을 통해 저질수면이 아닌 고품질 숙면에 이르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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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
최경란 지음 / 오렌지연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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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윤복희 씨의 ‘여러분’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내가 외로울 때, 힘이 들 때 누가 나를 위로해 줄 수 있을까?

그 답은 이 책 안에 있다. 마음이 차가워지지 않게 따뜻한 온도를 품고 넘어지지 않게 손을 내밀어 주는 문장들이 모여있는 책  <나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이다.

생각이 감정을 낳고, 감정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결과를 낳는다고 했다. ‘머릿속의 생각에는 모두 대가가 있다’고도 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내 자신을, 내 하루를, 내 삶을 결정하게 된다. 아무렇게나 떠오르는 대로 생각해버리고 행동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올바르고 나를 옳은 길로 안내하는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

이 책처럼, 좋은 생각을 하며 앞선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내 생각을 다듬고 성숙시킬 수 있다. 독서법중에서도 추천하는 독서법으로 ‘초서독서법’이 있다. 책을 읽으며 좋은 문장들을 발췌해 따로 필사하며 읽는 독서법인데, 이 책은 초서독서 노트라고 해도 될것 같다. 페이지마다 나눌 시, 소설, 수필, 영화속 한구절, 동서고금의 지혜가 담긴 명구들이 한 문장씩 자리잡고 있고 그 문장에 대한 생각들이 짧게 적혀 있다. 하루에 여러페이지를 읽는 것보다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전이나 하루를 마감하기 전에 한페이지씩 읽고 그 문구와 떠오르는 생각속에 푹 젖어보는 게 더 좋을 듯 하다.

1년이라는 테마로 1월부터 12월까지 각 계절, 상황에 어울리는 문구들로 순서가 구성되어 있다. 내 인생의 계절에 맞춰 알맞는 페이지를 찾아 읽어보길 바란다.

더운 여름이라면 시원함을 느낄 것이고, 추운 겨울이라면 따뜻한 위로를 받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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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의 최강 팀 전략 - 직원의 성장, 리더의 성과, 회사의 성공이 펼쳐지는 곳
구와바라 테루야 지음,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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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말하는 신의 직장이 어디일까요? 저자는 ‘구글’이 대표적인 신의 직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998년 9월에 구글이 탄생했다고 하니 그 역사가 생각보다는 길지 않네요. 구글은 창업 20년만에 검색엔진, 지도, 메일, 크롬등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특히 ‘유튜브’는 21세기를 대표하는 ‘키워드’가 될만큼 우리 삶에 아주아주 깊숙히 들어와 있죠. 이 책은 구글이 어떻게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미치는 기업이 되었는가를 살펴봅니다.



구글은 다음의 5가지 질문에 ‘yes!’ 대답할 수 있게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직원이 팀과 회사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가?

- 리더와 직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가?

- 팀의 목표, 역할 분담, 행동계획이 명료한가?

- 직원이 자신의 역할에서 일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가?

- 직원들 각자가 자신이 조직과 회사에 영향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



각 질문들에 대한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



1. 심리적 안정감

* 구글의 특징은 끊임없이 혁신을 일으키고 급성장을 이루는 한편 언제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일하는 보람이 있는 회사’ 라니..( 신의 직장 맞네요..)

들어주는 상사와 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로가 하고 싶은 말을 할수 있는 건설적인 환경은 서로의 이해를 깊어지게 만들고 팀을 성장시킵니다.



2. 신뢰감

* 혁신은 평소 아무렇지 않게 커뮤니케이션하는 중에 나오는만큼 일단 팀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보이고 비평하고 지혜를 보탤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3. 구조와 명료성

*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팀원 개개인의 역할분담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일의 의미

*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일에 임하는 자세나 보람, 향상심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는 각자가 의식을 갖는 방식 뿐만 아니라 _그들의 상사나 선배에 의해서도 크게 좌지우지됩니다.)



5. 일의 영향

* 사람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자신이 하는 일이 회사에, 더 나아가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생각할 때입니다.

* 스티브잡스 - 당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펩시 콜라의 회장자리에 앉을 인물로 촉망받던 존 스컬리를 영입할 때 스티브잡스가 한 말 “남은 인생, 계속 설탕물을 팔고 싶나요? 아니면 세계를 바꾸고 싶나요?”



구글에서 중요시 하는 최강의 팀을 만드는 5가지 전략과 그 전략을 위해 던지는 질문을 나와 내가 속해 있는 팀에 던져보니 우리 팀은 문제가 참 많네요. 모든 부분이 충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4번이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늘 상사의 눈치를 보며 움직여야 하는 시스템 개선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의미와 열정을 가지는 일이 우선되어야 하고 있는 일에 생각을 가지고, 의문을 가지고, 시행착오를 각오하고 발전을 위해 도전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 스스로의 개인도 변해야 하지만 회사도 분명 변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회사는 구글이 아니라..쩝.



답이 보이지 않는다고 손놓고 있으면 끝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테니까요.

우리 팀에, 우리회사에 이런 문제점이 있음을 인지한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수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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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드로잉
오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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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 쉬운 시대가 왔다. 연필과 지우개와 물감과 색연필이 없이 일반인들이 취미로 ‘디지털 드로잉’을 할수 있는 시대가 왔다. 훨씬 수월하면서 결과물이 썩 괜찮다는 것이 디지털 드로잉의 장점이자 매력인 듯하다. 나는 최근 아이패드를 구입하였고 그 덕분에 아이패드 드로잉을 접할 수 있었다. 좀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 평소에 눈여겨 보던 작가의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오유 작가의 <처음 시작하는 아이패드 드로잉>이다.

저자인 오유 작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녀가 쌓아온 노하우를 책에 담아내었다.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그림은 선잉장, 꽃패턴, 밤하늘, 블랙홀, 노을, 가을들판, 도넛, 석류, 코끼리, 강아지, 남자, 여자, 비오는거리, 말 등이 있다.

QR코드를 이용하여 직접 그림을 그린 영상을 접할 수 있고, 따라 그리는데 도움을 주는 스케치와 팔레트를 공유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패드에 썩 익숙치 않은 나로서는 그 QR코드를 이용해서 어떻게 프로크리에이터에 팔레트를 추가하고 스케치를 추가하는지 한참 걸렸다. 책에서는 그 방법이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는데, 처음 프로크리에이트 드로잉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타켓으로 한 책이니만큼 그런 부분에도 친절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과적으로 하나하나 하라는 대로 따라해본 소감은 꽤 만족스럽다. 선인장과 밤하늘, 노을, 블랙홀, 도넛을 그려보았는데, 학창시절 미술시간외에 색칠공부를 해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꽤나 의외의 도전이었고 재미있었다. 그림그리는 시간이 즐거웠고 다양한 것들을 따라해보고 싶어졌다. 취미가 주는 힐링을 느낀 것 같다. 내 손에서 하나하나 완성되는 결과물들이 참 뿌듯하다. 바쁜 시대에 조금은 천천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행복해지는 길이다.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있는 그림들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잘 따라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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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매출 10배 올리는 상위 1% 공인중개사의 마케팅 비법
이미란.강숙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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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중개사 분들의 나이도 점점 젊어지고 있다지만, 여전히 동네에서 오래 자리잡고 부동산을 하고 있는 중장년의 공인중개사도 적지 않습니다. 이 책은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에 취약한 그 '기성'공인중개사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책은 두분의 공인중개사가 만든 책입니다. 이미란, 강숙현 씨가 그 주인공들이죠.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다 보니 마케팅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부동산 중개업 마케팅 교육을 받았고 지금은 마케팅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매우쉬운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의 A부터 Z까지, 유튜브 활용의 A부터 Z까지, 키워드 광고와 기타 검색포털 이용방법까지. 어떤 키워드를 사용해야 블로그 노출이 쉬워지는지, 어떤 썸네일들이 구독자를 늘려주는지 등 그들이 운영해오며 차곡차곡 쌓아온 팁들을 아낌없이 내놓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이 책은 '부동산'분야의 독자들만 한정해 보지 않아도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있게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는 일외에 다른 목적이 없는 저조차도 적용해볼 만한 팁들이 눈에 보이는 걸 보니 두루두루 SNS를 잘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그 결과는 결코 작지 않음을 안다면, 한번 시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상대적으로 부동산쪽이 아직 온라인 마케팅이 레드오션이 아니라 가능한 이야기라 생각이 들고, 이 작은 노력으로 불황에 매출 10배를 올릴 수 있다면? 안할 이유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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