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
최경란 지음 / 오렌지연필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윤복희 씨의 ‘여러분’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내가 외로울 때, 힘이 들 때 누가 나를 위로해 줄 수 있을까?

그 답은 이 책 안에 있다. 마음이 차가워지지 않게 따뜻한 온도를 품고 넘어지지 않게 손을 내밀어 주는 문장들이 모여있는 책  <나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이다.

생각이 감정을 낳고, 감정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결과를 낳는다고 했다. ‘머릿속의 생각에는 모두 대가가 있다’고도 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내 자신을, 내 하루를, 내 삶을 결정하게 된다. 아무렇게나 떠오르는 대로 생각해버리고 행동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올바르고 나를 옳은 길로 안내하는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

이 책처럼, 좋은 생각을 하며 앞선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내 생각을 다듬고 성숙시킬 수 있다. 독서법중에서도 추천하는 독서법으로 ‘초서독서법’이 있다. 책을 읽으며 좋은 문장들을 발췌해 따로 필사하며 읽는 독서법인데, 이 책은 초서독서 노트라고 해도 될것 같다. 페이지마다 나눌 시, 소설, 수필, 영화속 한구절, 동서고금의 지혜가 담긴 명구들이 한 문장씩 자리잡고 있고 그 문장에 대한 생각들이 짧게 적혀 있다. 하루에 여러페이지를 읽는 것보다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전이나 하루를 마감하기 전에 한페이지씩 읽고 그 문구와 떠오르는 생각속에 푹 젖어보는 게 더 좋을 듯 하다.

1년이라는 테마로 1월부터 12월까지 각 계절, 상황에 어울리는 문구들로 순서가 구성되어 있다. 내 인생의 계절에 맞춰 알맞는 페이지를 찾아 읽어보길 바란다.

더운 여름이라면 시원함을 느낄 것이고, 추운 겨울이라면 따뜻한 위로를 받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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