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DIARY (Future Me 5 years)
윤동주 100년 포럼 지음 / starlogo(스타로고)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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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인협회와 윤동주100년포럼 기획으로
윤동주가 애독한 시를 위주로 선정하여 다이어리에 실었다고 한다.

구성은 5년다이어리 형식으로 되어 있어 스스로 날짜를 정해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각 장마다 윤동주가 시, 수필, 남긴 말들을 짧게 상단에 기록하였다. 그 외 윤동주가 가장 사랑하고 시상을 떠올렸던 폴 발레리, 샤를 보들레르, 프랑시스 잠, 장 콕도,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정지용, 김영랑, 이상, 백석의 주옥같은 시를 윤동주의 시와 함께 100편을 엄선하여 실었다.

글로 대한독립을 외쳤던 시인 윤동주.
그의  가슴 속에서 울고 웃던 구절들이 다이어리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다이어리에 나의 하루를 기록하면서..
그보다 열심히 살지 못한 하루에 때로는 부끄럽고
그가 지키려 했던 애국의 마음에 감사하면서
그가 남긴 소중한 시들을 읽어 나가야겠다.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할 다이어리가 있어 마음이 흐뭇하다.
그를 잊지 않는 것이 현재로써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일 듯 하다.
그가 남긴 시 생각 사상을 잊지 않는 것이
내가 그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방법일 듯하다.

그러므로 열심히 이 다이어리를 채워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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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지 않는 창업
심재수.윤준식 지음 / 오후의책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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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지금처럼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자본이 넉넉하고 머리 잘돌아가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 사업이고 장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은 자본이 넉넉하지 않아도, 장소가 없어도 크지 않은 규모로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나 역시 그러한 바람을 맞아버린 건지 겁도없이 창업을 해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막상 마음을 먹고보니 내가 준비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피지기여야 백전백승. 창업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했다. 단순히 꿈을 부풀려주는 것이 아닌 현실을 돌아보게 해줄 책 말이다.

이 책, <망하지 않는 창업>은 무모하게 뛰어드는 창업의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해줌으로써 막연하게 가게 하나 차려보겠다고 생각한 나의 생각을 많이 고쳐먹게 해주었다.

책은 총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창업은 위험하다
2. 유망아이템은 위험하다
3. 위험은 극복하는 것
4. 창업의 생존전략
5. 서비스의 생존전략
6. 창업 전 최종점검

창업을 해보아야겠다라는 생각을 맘 먹은 순간 다 할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 왠지모르게 잘 될 것 같은 예감으로 인해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 이 책은 처음부터 그러한 설레임으로 인한 섣부른 행동을 조심하라 경고하고 있다. 창업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로 분명한 목표와 열정과 자금을 들고 있다. 그리고 아이템에 대한 높은 전문성은 창업 전에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여야 할 부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 내가 창업을 위해 동종 창업에 대한 글들을 찾아보고 조언을 구해봤을 때 제대로 된 공부도 마치기 전에 가게부터 차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짧은 시간에 본인의 한계를 깨닫는지도 들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내가 지금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그 어느 준비보다도 '아이템에 대한 전문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마케팅을 창업전부터 시작하라는 조언은 나에게 굉장히 유익한 정보로 다가왔다. 창업과 동시에 SNS마케팅을 진행하려 했는데 이 책을 읽지 않았으면 내 사업은 시작과 함께 무너졌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템 선정에 따른 설명도 눈여겨 볼만 했다. 유명아이템은 쇠퇴기에 접어들것이다라는 분석과 함께 남들이 하지 않는 아이템은 대박과 쪽박 사이에 있다는 등의 조언은 지금 이 시기에 어떤 아이템을 선정해야 할지 창업가로서의 고민에 많은 조언을 주고 있다.도움을 얻을 수 있는 사이트도 알려주고 있다.

창업을 막상 시작하게 되면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문제점 앞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런 모든 상황에서의 플랜B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대처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창업 후 살아남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할 점들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려준다. 창업과 떼놓을 수 없는 '서비스'에 대한 전략도 잊지 않는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최종적으로 창업 직전에 점검해야 할 포인트들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의 처음 제목은 '창업, 웬만하면 하지마라'였다고 한다. 절대로 쉽지 않기에 하는 말이다.
너나나나할것 없이 다 창업에 뛰어들고 있는 시기이다. 살아남기가 너무 힘들다.
하지만 모두 실패하지는 않는다. 제대로 된 조사와 전략과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이라도 창업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필수로 읽어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포함하여 더욱더 많은 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업을 내가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는 반성과 함께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많은 생각을 들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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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사진촬영 & 포토샵 - 자동 & 반자동 촬영의 시작
박철민.손하나 지음 / 에듀웨이(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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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돈을 벌어 내 스스로 무언가를 사는 것이 가능해진 나이, 스무살 때부터 나는 카메라가 갖고 싶었다. 그래서 캐논400d 소니 알파100 니콘, 거기에 점팔렌즈, 18-55렌즈 까지 아주 심화는 아니지만 dslr입문정도는 했다 볼수 있는 장비를 뽐내며 이것저것 사진을 많이 찍고 돌아다녔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그때의 사진찍는 기술에서 조금도 발전되지 못했다. 여전히 나는 카메라 욕심이 있고 적당히 2-3년마다 카메라를 바꿔왔지만 오히려 늘어난 카메라의 기능들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본기능, 즉 P 모드에 놓고 셔터만 열심히 누르곤 말아버렸다. 그래놓고는 맘처럼 나와주지 않는 사진에 카메라 탓을 하며 또 다른 카메라에 마음을 주기도 한다.

이젠 핸드폰에도 사진기가 달려있고 해서 사진을 찍는 일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되어버린 것도 사실이지만,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으려면 여전히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 DLSR 사진촬영&포토샵 책을 통해 나는 작은 노력으로 큰 변화가 있는 결과물을 얻게 되었다.

이전부터 많이 들어왔지만 여전히 마스터하고 있지 못하는, AF, ISO, 노출 등에 대한 설명을 사진을 두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해주어  좀더 이해가 빠르고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내가 조작해야 할 모드가 무엇인지 쉽게 인지할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당장 카메라를 들고 무엇이든 찍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준것만으로도 이 책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또하나 좋은점은 사진촬영 기법 외에 포토샵 보정에 대한 내용이 함께 들어있어 초보의 망가진 사진도 어느정도 그럴싸하게 수정할 수 있게끔 돕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요즘 카메라는 좋아서 자동모드만 놓고 찍어도 사실 사진을 아주 망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어려운 말로 사진이론을 나열해 놓았다면 이 책은 실패했을 것이다. 그러나 대세를 반영하여 프로그램모드에서 자동과 반자동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기법봐 기술을 알려줌으로써 지금 무조건 자동모드에서 찍는 나같은 초보 찍새(?)들로 하여금 약간의 팁을 제공하여 사진의 쉬운 업그레이드를 돕는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암만 백번 이야기해도 한번 찍어보지 않으면 소용없다. 내일은 카메라 들고 출근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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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다니지 않는 인생 - 마침내 원하는 삶을 발견한 사람 이야기
라파엘 조르다노 지음, 김주경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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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진심 행복한 삶도 아닌 하루를 보내고 있는 카미유는 타성 치유 전문가인 클로드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무언가 허전했던 삶을 행복으로 채워나가고 변화되는 이 책 속의 주인공이다.

 

이 책에선 급성 타성증이란 말이 나온다.

 

"급성 타성증이요.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질환인데, 뭐랄까 영혼의 질병이지요. 증상은 거의 언제나 똑같아요. 의욕 상실, 동기 저하, 만성적 침울, 목표와 의미 상실, 물질적인 풍요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못함, 환멸, 실망, 권태, 피로에 지친 매일." 20p

 

카미유는 본인이 급성 타성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클로드를 통해 이 증상을 해결해나가기로 한다.

클로드가 제시하는 방법대로 카미유는 방을 치워나가면서 마음의 정리를 해보고, 긍정마인드를 키우고 모델링기술을 통해 자심감을 키우며 되고 싶은 이미지를 구체화하기도 하고 주변의 말에 흔들리는 내면을 다스리며 중심을 잡고 나아가고자 하는 길로 마침내 나가게 된다.

 

이 책 속에서 카미유가 겪는 현실의 어려움은 나의 고민과 별 다르지 않아 동질감을 많이 느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몸은 피곤하고 집에서 남편과 아이와는(나는 아이는 없지만) 이해보다는 서로 예민할 때가 많고 내 꿈을 그저 응원해주기보단 걱정되는 맘에 잔소리부터 오는 가족이 있고 무엇보다 스스로 자신감과 확신이 없는 모습. 나는 또 한 명의 카미유로서 완전히 몰입되어 클로드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

"우리 각자는 인생에 대한 의무를 가지고 있어요. 자기 자신을 아는 것, 시간이 한정되어 있음을 의식하는 것, 삶 속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서 의미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 특히 자신의 재능을 낭비하지 않는 것..카미유, 자아실현은 언제나 절박한 일이에요." 49p

 

"카미유, 서로 다툴 때는 상대가 하는 모든 말을 그대로 믿어버리지 않는 게 좋아요.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요? 상대방의 진짜 감정을 간파하기 위해 행간 읽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뜻이에요. 남편은 당신을 비난하고 있어도, 아마 실제로는 두려움을 감추고 있을 거에요. 그의 공격성 뒤에 슬픔, 아니면 아직도 생생한 어떤 상처가 숨어 있다는 거지요. " 103p

 

클로드의 다정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주는 말들을 통해 좁아져 있던 나의 생각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나비효과 같은 많은 부정적인 악순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나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상대방에 대한 오해를 없애고 배려함으로 더 좋은 선순환 관계를 이루어가려 하는데 이 책이 많은 자극을 주었다고 나는 자신한다. 부부관계에 있어서 왜 늘 나만 손해 보는 거 같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서로의 관계가 부드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 이 책에서 행복의 책임을 배우자에게 떠넘기지 말라며 부부관계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말해주는 부분은 불평이 많던 나의 작은 사고를 깨워주는 중요한 부분이 되어주었다.

"왜 항상 나만 노력해야 하는 거죠? 왜 그가 하면 안 되요?"

"왜냐하면 두 사람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성장시키려는 노력으로 100배의 결실을 거둘 사람은 다름아닌 당신일 테니까요!"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라. 그것이 바로 식견을 갖춘 이기주의다  아리스토텔레스-

 

 

소설형식의 전개를 통해 막히는 부분 없이, 주인공에 몰입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열심히 읽은 책이었다.

클로드의 조언이 내게 너무 잘 와 닿아서 같은 고민을 하게 될 때마다 몇 번이고 다시 책장을 펼쳐 그의 타성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한다. 프랑스 람들이 열광한 인생 소설이라는데 나에게도 인생소설로 자리잡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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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7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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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초에는 올해의 트렌드에 관한 책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온다. 나는 올해 모바일 트렌드 2017이란 책에 주목했다. 모바일 시대의 변화가 빨라도 너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해감을 몸소 느끼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미 시작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삶에 밀접하게 연관될 서비스로 집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챗봇의 등장, 로봇 자산관리사의 등장, 스마트폰 속으로 떨어지는 광고의 재조명, 실시간 방송으로 인한 날 콘텐츠의 등장, 가상현실서비스의 본격적인 진입, 사물인터넷을 포함하는 VR영상폰의 시대 포스트 스마트폰’, 앞으론 차체 보다는 탑재한 서비스로 차를 고르는 시대가 올수 있다는 달리는 모바일 디바이스’, 스타트업 투자 등의 파트로 나누어 내용을 다루고 있다.


(app)의 시대가 가고 봇(bot)의 시대가 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빌드2016’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인 사티아 나델라가 한 말이라도 한다. 이 말에 앞으로의 변화가 어느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 짐작이 간다. 그녀는 말을 이었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 작업을 지시할 때 현재는 특화된 앱을 이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앱도 필요없고,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봇이 알아듣고 맥락까지 감안해 적절히 응대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장 2017년 올해 , 그리고 머지 않아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로봇들과 공존하는 시대를 살게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사람이 하고 있는 영역에 로봇들의 진출이 넓어지면서 인간들의 삶이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게 돌아가겠다는 생각 또한 크게 다가왔다. 미래에 없어질 직업이 많을 거라고 듣긴 했지만 직접 로봇들이 대신할 일들을 마주하고 나니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살아남을까라는 생각이 다가왔다. (개인적으론 창의력이 필요한 직업만이 로봇이 뛰어넘지 못할 분야라고 생각되는데 이 분야도 언젠가 로봇에게 점령당할지도 모르겠다.) , 사물인터넷이란 이름으로 스마트폰으로 국한되지 않고 스마트카,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 더 광법위 하에 연결될 미래의 삶에 대하여 놀랍고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지금과 많은 것이 너무 달라지게 되면 나를 비롯하여 중년이 되어버린 세대들이 적응을 할 수 있을 환경인지, 그게 아니어서 도태되고 신 문명에서 배제되는 세대가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지 걱정도 된다.


각 발전되는 서비스들에 대한 전망 뿐만 아니라 위험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지금까지 겪어온 문명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빠르게 이루어질 의 시대가 두려우면서도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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