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과민대장증후군 - 한 번에 이해하는 과민대장증후군에 대한 모든 것!
이진원 지음 / 바른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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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위는 종종 나를 고통스럽게 했지만 장은 그럭저럭 잘 견뎌주었다. 하지만 30년 나의 먹고 자고 싸는 생활습관 가운데서 나의 장도 많이 지쳤나보다. 나는 갈수록 예민해지는 장으로 인해 요즘 매일 장트러블 컨디션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음에도 쉽게 생각하고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살 때가 많다. 내 배가 아픈것인데 왜아픈지 어떻게 예방할수 있는지 아무관심이 없다. 그리고 사실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수 있는 자료가 많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서 그간 겪었던 나의 장트러블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IBS)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책. "굿바이 과민대장증후군"이다.


저자가 직접 과민대장증후군으로 고통받으면서 시도했던 많은 방법과 습득한 지식이 들어있다. 잘 치료가 되지 않던 그는 스스로 병을 치료하기로 마음먹고 한의학과 통합의학 과정을 수료하였다. 20여년의 연구로 현재 그는 훨씬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과민대장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이 책은 이해하기 쉽게 직접 설명을 듣는 듣한 구어체로 구성되어 생각보다 술술 읽을 수 있었다. 과민대장증후군의 원인, 현상, 치료, 예방, 좋은음식과 나쁜음식 등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술, 담배, 스트레스, 커피 등은 금해야하고 베비류,탕콩버터, 귀리, 생당근,연어,고구마,익힌채소등이 좋다고 한다.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많은사람이 겪는 질환이 되버린 듯한 과민대장증후군. 좀더 내 장이 내지르는 비명에 귀를 귀울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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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맥킨지 문제해결의 기술 사례편 - 도산 직전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준 맥킨지식 경영전략
오시마 사치요 지음, 이시노 토이.트렌드 프로 그림, 공보미 옮김 / 도슨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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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디즈니 시스템&매뉴얼 편에 이어 두번째로 접하게 되는 hot to 시리즈.이번에는 저자 오사마 사치요의 '맥킨지 문제해결의 기술'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다. 도슨트 출판사의 how to 시리즈는 자칫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이론 및 사례들을 가상의 업체를 회복시키는 내용의 '만화'로 구성하여 정말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만화로 스토리를 만들어 이론을 쉽게 풀어놓아 바로 이어지는 이론적인 설명에 대한 이해가 빠르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책에서는 나가노 현의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100년 전통의 세이코도 화과자점이 등장한다. 오랜 전통을 가진 가게임에도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도산 직전에 이른다. 이 때 등장하는 히로세 호마레의 도움으로 세이코도 화과자점은 문제해결에 성공하게 된다.


세이코도 과자점이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쓰인 '맥킨지 문제해결 방법'이라는 것이 뭘까?

우선 맥킨지는 다국적 컨설팅 전문회사로 1926년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공인회계사인 제임스 맥킨지(James Mckinsey)에 의해 설립된 회사이다. 이번 책을 읽으며 맥킨지라는 회사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큰 기업들의 대부분이 컨설팅 회사의 분석과 조언, 설계 아래에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데에 새삼 놀랍고 컨설팅이라는 분야가 궁금해졌다.


이 책에서 나오는 문제해결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보자면,


step1 문제를 정리하고 구조화하여 '진짜 문제'를 명확히 한다.

step2 가설(이슈)을 세워 '해결책'을 분석한다

step3 가설을 검증한다

step4 실행한다


의 흐름에 맞추어 문제를 해결해나가게 된다. MECE, 로직트리, 3C분석등 맥킨지의 노하우가 담긴 용어와 방법들이 설명되고 이 방법에 맞추어 문제들을 적용하여 결론을 도출해내게 된다.


생소하고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으나 이 책에서 알려주는 문제해결의 방식은 구체적이고 당장 실천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내가 직장생활을 하며 느끼고 있는 일종의 문제들에 대하여 접근방식을  맥킨지 문제해결방식으로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가장 뒤쪽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실전 프레임워크 파트가 준비되어 있어 책에서 가르쳐주는 방법을 실제 나의 문제게 접목시켜 적어볼수 있게 되어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좀더 정확한 분석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새로이 배운 좋은 책. 괜히 경영학과가 있고 컨설팅회사가 있는것이 아니구나 존경하는 마음까지 들어버린 책. 전혀 관심이 없던 경영과 컨설팅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생긴 것과 그러한 분야가 가진 힘에 대해 배운 것만으로도 큰 것을 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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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 시호의 셀프케어 - 건강하게 아름답게 우아하게
야노 시호 지음, 김윤희 옮김 / 살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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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의 아내, 너무나 귀여운 사랑이의 엄마로 더 내게 먼저 알려졌던 인물 야노시호. 그녀에 대해 기존에 가져왔던 인식을 바꾸게 되었던건 '오가닉라이프'라는 책에 나온 인터뷰를 통해서였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제 20대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음식을 양껏 먹으며 겉모습을 관리하는 데 신경 썼던 시기였어요. 그런데 30대가 되면서는 몸 안쪽을 관리하기 시작했죠. 즉 무얼 먹으면 몸에 어떤 영향이 나타나는지 주의를 기울이고, 원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음식을 고르게 되었답니다."   - 처음 시작하는 오가닉라이프 중에서- 


이 인터뷰를 읽으며 야노시호가 가진 마인드야말로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었고, 그녀에 대해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읽게 된 책 <야노시호의 셀프케어>는 야노시호가 20대부터 마흔이 넘은 지금까지 매일 실천하고 있는 뷰티습관을 총망라한 결정판이다. 스스로를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40가지의 테마로 나누어 분류해놓았고 각 파트마다 그녀가 가진 단단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사랑을 통해, 운동을 통해, 알맞는 화장품을 통해, 균형있는 식사를 통해 매일 관리하는 그녀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멋진 여자가 되라"

"취미를 갖고 교양을 갖춰라"

"지금의 내가 최고다"


이 세가지의 말을 독자와 나누고 싶다는 그녀는 스스로 그러한 여성이 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다. 스스로 아름답고 건강하기를 결심하고 관리하는 여성과 남의 손을 빌려 '관리를 받는'여성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어내려가며 느꼈다. 그녀는 모든 페이지에서, 모든 문장속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그녀의 관리방법을 따라해보기에 부담이 없다. 아침을 깨우는 3분요가, 명상, 호흡법, 웃는얼굴, 부정적인 마음버리기 등 스스로 도전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작은 변화로 야노시호처럼 건강한 몸과 마음을 따라갈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들면서 변화하는 몸과 현명하게 사귀려면 평소에 몸을 많이 움직이고 수시로 내 몸을 마주하고 관찰하라고 하는 부분도 좋았다. 나는 부끄러움에 내몸을  제대로 발가벗고 쳐다본 적이 없는데 야노시호는 샤워를 하고 매일매일 몸을 살피며 변화를 지켜본다고 한다. 자신을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을 통해 맞이하는 30대, 40대가 다를거라는 그녀의 말이 깊에 와닿는다.


좀더 건강해지고 싶다. 좀더 아름다워지고 싶다. 좀더 행복해지고 싶다. 이러한 목표가 있다면 그 시작은 자신을 관리하는 일. 셀프케어부터 시작이다. 소중한 나를 위한 뷰티 시크릿 책. 두고두고 소장하고 꺼내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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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약 - 약 안 쓰고 건강을 지키는
모리타 아츠코 지음, 홍주영 옮김 / 끌레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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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비누 만들기를 공부하다보니 화학적인 것들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가 가진 효능과 에너지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비누를 만들 때 천연분말과 에센셜오일을 이용하면 그 자체가 가진 효능으로 인해 더 좋은 기능성비누가 만들어진다. 모양이 예쁜 비누도 만들어 보았지만, 나의 관심사는 겉모습이 예쁘기보단 가지고 있는 효능이 예쁜(?) 비누 쪽이다. 그렇기 때문에 천연재료 자체가 가진 효능들에 대해서 관심사를 가지게 되었다.

식물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 이 힘을 이용한 식물요법을 '피토테라피'라고 하는데, 어려워 보이는 말이지만 우리도 모르는 새에 피토테라피는 생활속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다. 발효식품인 된장과 간장도 피토테라피의 일환이라 볼 수가 있고 채소와 곡물의 섭취 자체가 그 자체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피토테라피이다. 그렇기에 매일 먹는 식사도 '자연약'이라 할 수가 있다.

저자 모리타 아쓰코는 일본 식물요법의 1인자로 불리는 산루이 인터내셔널의 대표이다. 알레르기성 기관지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으로 스테로이드제와 기관지 확장제에 의존해 지내던 중 식물요법을 알게되어 놀라운 효과를 체험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식물요법의 본고장인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 국립 파리 13대학 등에서 식물약리학을 공부하고 현재 일본으로 귀국하여 식물요법과 관련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녀가 '약'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연약에 대한 자연처방법 책을 내어 나는 개인적으로 매우 반갑다.


식물이 주는 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자연약의 기초지식과 주의점을 설명한 다음 각종 질병및 증상에 활용할 수 있는 채소및 허브, 에센셜오일을 두루두루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도 설명하고 있지만 식물요법은 개인차가 있고 더러는 효과를 볼수 없을 수도 있다. 단지 무조건 화학적인 약을 찾기보다는 자연에서 해답을 찾을 수도 있다는 것을 소개받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


천연 에센셜 오일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블렌드 오일로 마사지를 하는 방법과 오일스프레이를 만드는 방법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도 천연에센셜오일을 이용해서 방향제를 만들어 쓰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좀더 효능이 있는 조합을 만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식물요법에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본다는 것은 자연에 순응하고 감사하는 삶의 태도까지 이어지는 듯하다. 매일 입에들어가는 채소, 길가에 핀 꽃 하나에도 고마운 마음. 이 책에서 덤으로 얻은 좋은 점이다.

조금더 자연과 어울려,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며 살아가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좀더 많은 자연약들을 알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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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사 무작정 따라하기 - 베란다 텃밭부터 100평 큰 밭까지 완벽 학습 텃밭 농사 무작정 따라하기 1
심철흠 지음 / 길벗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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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농사기술이 더더욱 중요해지는 시기가 올수 있다고 한다. 꼭 그래서는 아니지만 나는 내 손으로 자급자족 할수 있는 친환경라이프에 관심이 많고 농사는 그 관심선상에서 멀지 않은 분야이다.

하지만 할머니댁조차 시골에 있지않는 도시토박이인 내가 농사라는 분야에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주변에 밭이 있는것도 아니요, 내손으로 상추를 키울 작은 화분조차 없다. 그런데, 이번에 옥상공사를 하게 되면서 정말 조그만한 화분텃밭이 생기게 되었다. 아직 꾸미지는 못했지만 나는 이곳에 나의 작은 농사를 지어보고자 한다. 그래서 이 책 <텃밭농사 무작정따라하기>를 읽게 되었다.

차례는 다음과 같다.

농사에 대한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 책. 저자 심철흠씨는 "꿈꾸는텃밭"이라는 블로거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이다. 10년차 도시농부인 그가 겪은 농사에 대한 모든 경험을 블로그에 기록하였고 이 책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농사를 전혀 모른채 시작했기에 겪어야했던 많은 시행착오부터 팁까지 그만의 노하우가 이 책 한권에 잘 담겨져 있다.

농사를 지으시면서 어떻게 이렇게 하나하나 사진을 찍고 기록할 수 있었을까 대단한 노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위한 기록, 타인을 위한 기록 무었이었는지 몰라도 그의 꼼꼼하고 세심한 기록덕에 우리는 집에서 그의 농사를 지켜볼 수 있었다. 이 책을 따라하면 크지는 않아도 나만의 텃밭 하나를 가지고 원하는 작물키우기에 도전해볼 수 있을 듯 하다.


설명이 유쾌하면서 시원시원하다. 덕분에 읽어내려가는 데 어려움이 없다.사진으로 부족한 부분은 그림으로도 설명되어 있어 정말 이해하기 쉽다. 내가 할 수 있는 농법에 따라 각자 맞는 알맞는 농사를 지으라는 말과 함께 이 책이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농사를 처음 시작, 도전해보고자 하는 사람들, 베란다 텃밭부터 100평 큰 밭까지 다양한 모양의 농사를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책이다. 농사는 무작정 시작하면 분명 큰코 다친다. 기본기와 식물, 작물에 대한 이해, 날씨 병충해까지 알고 시작해야 하는 부분들이 참 많다. 그러한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나는 조만간 옥상에 오이와 고추와 상추를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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