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맥킨지 문제해결의 기술 사례편 - 도산 직전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준 맥킨지식 경영전략
오시마 사치요 지음, 이시노 토이.트렌드 프로 그림, 공보미 옮김 / 도슨트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how to 디즈니 시스템&매뉴얼 편에 이어 두번째로 접하게 되는 hot to 시리즈.이번에는 저자 오사마 사치요의 '맥킨지 문제해결의 기술'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다. 도슨트 출판사의 how to 시리즈는 자칫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이론 및 사례들을 가상의 업체를 회복시키는 내용의 '만화'로 구성하여 정말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만화로 스토리를 만들어 이론을 쉽게 풀어놓아 바로 이어지는 이론적인 설명에 대한 이해가 빠르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책에서는 나가노 현의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100년 전통의 세이코도 화과자점이 등장한다. 오랜 전통을 가진 가게임에도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도산 직전에 이른다. 이 때 등장하는 히로세 호마레의 도움으로 세이코도 화과자점은 문제해결에 성공하게 된다.


세이코도 과자점이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쓰인 '맥킨지 문제해결 방법'이라는 것이 뭘까?

우선 맥킨지는 다국적 컨설팅 전문회사로 1926년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공인회계사인 제임스 맥킨지(James Mckinsey)에 의해 설립된 회사이다. 이번 책을 읽으며 맥킨지라는 회사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큰 기업들의 대부분이 컨설팅 회사의 분석과 조언, 설계 아래에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데에 새삼 놀랍고 컨설팅이라는 분야가 궁금해졌다.


이 책에서 나오는 문제해결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보자면,


step1 문제를 정리하고 구조화하여 '진짜 문제'를 명확히 한다.

step2 가설(이슈)을 세워 '해결책'을 분석한다

step3 가설을 검증한다

step4 실행한다


의 흐름에 맞추어 문제를 해결해나가게 된다. MECE, 로직트리, 3C분석등 맥킨지의 노하우가 담긴 용어와 방법들이 설명되고 이 방법에 맞추어 문제들을 적용하여 결론을 도출해내게 된다.


생소하고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으나 이 책에서 알려주는 문제해결의 방식은 구체적이고 당장 실천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내가 직장생활을 하며 느끼고 있는 일종의 문제들에 대하여 접근방식을  맥킨지 문제해결방식으로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가장 뒤쪽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실전 프레임워크 파트가 준비되어 있어 책에서 가르쳐주는 방법을 실제 나의 문제게 접목시켜 적어볼수 있게 되어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좀더 정확한 분석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새로이 배운 좋은 책. 괜히 경영학과가 있고 컨설팅회사가 있는것이 아니구나 존경하는 마음까지 들어버린 책. 전혀 관심이 없던 경영과 컨설팅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생긴 것과 그러한 분야가 가진 힘에 대해 배운 것만으로도 큰 것을 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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