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의 모든 순간은 스피치다 -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말하기 전략!
강미정 지음 / 책식주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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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읽은 책이 모두 '말'에 대한 책이다.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법> <말이 무기다> <생각의 기쁨> 그리고 이 <비즈니스의 모든순간은 스피치다> 라는 책을 비슷한 시기에 읽어내려가며 말, 글 이라는 것에 대해서 새삼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진정한 스피치의 힘은 내면에서 나온다

각 책이 다루는 내용은 조금씩 다루지만 중요시하는 바가 같았다. 바로 "내면의 힘"이다. 각 책에서  '생각의 깊이' '내면의 말'  등으로 표현한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화려한 말발과 화술보다는 속에서 다듬어진 생각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은 동일하다.

이 책은 10년간 지역 MBC와 OBS아나운서로 활동하며 <MBC 뉴스데스크> < 정오의 희망곡> <OBS 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다가 <KCL 강미정커뮤니케이션연구소>를 설립해 많은 사람들의 스피치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강미정대표의 책이다. CEO 인터뷰,  창업토크 콘서트, 창업 포럼을 다년간 진행하며 사업가들의 스피치고민을 접하게 되었고, 사업가를 위한 스피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책의 구성은 4파트로 되어 있다.
1. 20초 안에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 사업가의 첫인상스피치
2. 1분안에 회사를 어필한다. - 사업가의 1분스피치
3. 5분안에 사업을 설명한다. - 사업가의 프레젠테이션
4. 30분안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사업가의 대화 기술

사업가의 스피치란, 제한된 시간 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히 청중에게 전달되어야 하므로 각 챕터의 제목에도 긴장을 더할 수 있는 '시간'이 테마로 들어가 있다.


20초의 첫인사 안에 '목적, 호기심, 패기'를 담으라는 화법의 변화를 주는 방법, 발성법에 대하여 알려준다.
1분의 회사소개 안에 CBC(결론-본론-결론)구성, 나만의 헤드라인 넣기, 시간분배법, 공감대, 키워드 스피치에 대한 핵심내용이 담겨 있다.
5분의 사업설명을 위한 OBC(Opening-Body-Closing) 프레젠테이션 구성법,스토리텔링, 애드립, 바디랭귀지,리허설,질의응답대비 등, 투자자를 사로잡기 위한 온갖 노하우가 담겨져있다.
30분간 고객과의 대화를 위한 소통의 팁이 담겨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읽히면서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하다. 조금이라도 말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매우 유익하고 비법책처럼 다가올 것이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사업가 인터뷰를 통해 스피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코너도 재미있었다. 여러모로 구성과 짜임이 알찬 스피치 책이다. 사업가가 아닌 회사에서의 발표에 적용해도 아주좋고 그외 사람들과의 대화를 할 때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포인트들이 많이 들어 있는 책이다. 저자의 강의를 들을수 있는 mp3까지 들어있어서 더욱 맘에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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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서울, 그 중간 어디쯤에서 방황 중 - 평범한 도시 직장인의 제주 이주기
이영섭 지음 / 위즈플래닛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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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가막히다. 몇년째 이도저도못하는 나의마음을 한문장으로 표현해보라면 딱 "제주와 서울, 그 중간 어디쯤에서 방황중"일 것인데..

늦바람이 무섭다, 그리고 첫정이 무섭다. 저자가 '제주앓이'를 하게 된 상황이 나와 비슷하다. 도시에서 그저 답답한 삶을 이어가다가 휴가지로 정해 발을 디뎠던 제주에 그저 모든 맘을 뺏겨버린 것이다. 그 후 5년간 제주 살이를 계획하며 고민, 갈등, 포기를 반복하다 드디어 정착후 살게 된 과정의 이야기가 이 책에 실려 있다.

아직 꿈만 꾸고 있는 나보다 한발 더 앞서 정착을 한 제주선배의 이야기를 읽듯 흥미롭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살게 될 동네를 정하는 데에서 고려하였던 기준들을 보며 나의 계획에도 조금더 디테일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고민 끝에 제주에 정착했지만 여전히 제주와 서울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는 저자이기에 제주에서 살아서 좋은 감정과 한편으로 좋게만 볼수 없는 부분까지 두루두루 알려줄 수 있는 듯 하다. 여전히 책의 곳곳에서 제주가 좋아 죽겠는 기분이 느껴지지만 때론 고생했던 에피소드, 제주도라서 있을수 있는 어려움 등의 이야기들을 통해 좀더 현실적으로 제주살이에 대해 그려볼수 있는 점이 좋았다.

36개의 챕터를 통해 제주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려준 책. 특히 이주를 준비하며 수집한 부동산 정보와 교육,문화,생활,음식 등 제주이주와 제주 한달살이 등에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페이지마다 계속하여 나오는 제주의 사진들에 내마음에도 또 제주가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마약같은 월급을 포기하고 용기내어 제주로 입도한 이 부부가 참으로 부럽다.

제주는 너무 많이 변해가고 있으니 잘 이해하고 내 꿈을 이루려면 변화된 제주의 내용을 담은 이런 책을 때에 맞게 계속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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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명심보감
박재희 지음 / 열림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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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은 고려시대 충렬왕 때 민부상서 예문관대제학을 지난 추적이란 사람이 1305년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 명구(名句)를 엮어서 제작했다고 알려져 있고, 후에 명나라 사람 법인본이 추적의 명심보감을 입수하여 증편했다고 알려져 있다.
 
명심보감의 뜻은 보배를 거울삼아 마음을 밝게 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는 중국의 공자, 맹자, 순자, 노자 등 당대의 유학자들의 양언들이 포함되어 있고 현재에 다양한 출판사와 번역본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책의 표지띠에 써있는 문구가 고전에 대한 부담감을 좀 덜게 해준다 고전, 정독하지 마세요. 내 마음에 들어맞는 한마디만 외우면 충분합니다.”
한마디쯤이야, 하고 설명대로 아무데나 펴보고 읽어보았다.

 

한자와 그 한자의 발음, 해석을 한 페이지에 보기 쉽게 풀어놓았다. 다음페이지에는 저자의 생각과 경험이 담긴 더 쉬운 해석도 곁들여져 있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 조상들은 몸이 아프면 <동의보감>을 펼쳐서 그 처방전에 따라 자신의 몸을 치료하였고, 영혼이 지치고 힘들 때는 <명심보감>을 펼쳐 그 안에 쓰인 마음의 처방전에 따라 상처난 정신을 치료하고 예방했다고.

 

목차는 다음과 같다. 크게는 나 자신의 마음, 관계, 세상의 근본에 대해 생각해보는 3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각 파트마다 좌우명, 인내, 처세 등 26가지에 이르는 키워드로 분류하여 현자들의 문장들을 엮어놓았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오늘날 우리는 각자 마음에 새기고 사는 문장 하나도 없는 메마른 상태로 살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현자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이 문장들을 수시로 가까이 하면 마음에도 올바른 길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 지혜로움을 가까이 하는 일. 더 단단해지고자 하는 내가 중요시 해야할 책이다. 앞으로 아침에 하루의 시작에 명심보감을 읽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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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여성 호르몬 교과서 - 초경부터 갱년기까지 여자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호르몬의 비밀
구로즈미 사오리.사다 세쓰코 지음, 이선정 옮김, 이석수 감수 / 북라이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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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초경을 하는 그 순간부터 서로의 고민과 고통에 공감할 있게 되기 시작한다.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여성, 중장년여성이 되면서는 더욱 그러하다. 몸의 컨디션 변화부터 생기는 질환, 예방및 검사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과 때때로 오랜 시간 고민하고, 이야기하며 나누게 된다.

여성이 경험하게 되는 모든 몸의 변화는 성 몸속에 있는 '여성호르몬'이 만들어내는 몸의 변화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생리통, PMS(생리전증후군), 두통, 자궁근종, 갱년기 고민까지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이 책으로 인하여 여성호르몬에 관련된 많은 문제들에 대한 솔루션을 접할 수 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생리통이 심했고, 현재는 난소에 있는 혹으로 조만간 복강경을 통한 제거를 할 예정이다. 왜 아파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책상위에 엎으려 버티던 학생 시절이 떠오르고, 성인으로 직장생활하면서도 여러모로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많은 상황들이 떠오른다. 좀더 여성호르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었다면 내몸을 좀더 좋은방향으로 이끌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여성호르몬에 대한 책을 읽고 나니 그런 생각이 더욱 든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임신, 갱년기 등 앞으로 올수 있는 나의 변화에 대해서 조금더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내 몸상태 체크를 위한 체크박스들이 곳곳에 있어 따라해보기 쉽고 자칫 오해할 수 있는 부분과 구체적으로 몰랐던 미묘한 차이들에 대해 알수 있는 책이다. 내 건강이 신경쓰일 때 종종 펼쳐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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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시간 독서법 - 자투리 시간 200% 활용 독서의 기술
허동욱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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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의 힘을 믿는다. 매우 작은 것들이라도 모이고 쌓이면 무언가를 이루게 된다는 점이 좋다. 지금의 작은 노력이 큰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좋다.
 
자투리 독서는 내겐 티끌독서이다. 자리잡고 앉아 독서를 할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없는 나에게,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독서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날 때 제대로 한번에 봐야지 야금야금봐서 무슨 도움이 되겠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얹어줄 책이다.
 
<자투리 독서법> 저자 허동욱씨는 대기업 입사 후에도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수백권의 책을 읽었고, 독서로 인해 생긴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인생2막을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많은 공을 들여 설명하고 설득하고 있다. 다독을 바탕으로 성공한 사람들 예를 들면, 피터드러거나 마윈 등의 예를 읽어나갈 땐 정말 나도 다독을 해야겠다 의지가 불끈 솟았다.
 
독서의 중요성이 빼곡히 담겨져 있고, 부담가지 않게 독서를 습관화 할수 있는 저자만의 방법들을 알려준다. 책의 마지막장까지 독서 예찬이 가득하다. 저자가 직접 독서의 중요성과 그 속에 있는 비밀을 깨닫고 흠뻑 빠져 있는 느낌이 든다.
 
조금 아쉽다고 느꼈던 점은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성공에만 너무 포인트가 집중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습관화 했고 독서가 필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독서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잘나가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자기 삶을 살아내는 데 있어서 붙잡고 갈 문장 하나만 발견해도 그 독서는 성공한 것이다. 사회적으로 어떤 결과를 이루어내야만 성공은 아닌데 너무 독서를 많이 하면 성공한다라는 주장을 펼친 건 아닌가 싶은 것이 아쉬운 점이다.
 
그렇다 하여도 독서량이 많지 않은 요즘의 우리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입 아프게 말해주는 좋은 책이다. 문장마다 열정 있는 저자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독서는 조건이 아니라 습관이라는 말에 동감하며 좀더 많은 이들이 독서를 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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