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로센세가 갑니다 1 : 오사카 & 와카야마 마구로센세가 갑니다 1
나인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쓱쓱 그린 듯한 캐릭터의 주인공, 유쾌한 미식가 마구로센세와 여친 사케짱의
달콤한 디저트 카페투어, 특히 개성만점 매력적인 카페와
호기심 불러일으키는 다채로운 디저트의 풍성함이 재미있는 그림은 물론
실제 사진으로도 담겨있어 더더욱 입덕을 불러일으킨다.

얼마전 제주여행을 가면서 밥집은 쿨하게 고르더라도 디저트 카페는 신중하게 검색하던
울 딸들 덕분에 디저트의 매력에 풍덩 빠졌었는데
마구로센세가 보여주는 달콤한 카페 투어를 보니 당장 오사카로 떠나고 싶어진다.

카페마다 색다른 분위기와 맛을 선보이는, 그야말로 카페천국 일본의 다양한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강을 따라 선보이는 도심 속 카페의 색다름과
마구로센세가 들려주는 지극히 개인적인 맛 리뷰를 보며 내겐 어떤 맛일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오사카 시청 주변 관광지 짤막 정보는 물론 간사이 지방의 교통을 2~3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간사이 패스' 요런 알짜 정보도 이 책 속의 덤이다.
꼭 필요한 주소와 영업시간, 직접 가 본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요긴한 팁까지
마치 현지인이 숨은 맛집을 알려주는 솔깃함이 있다.
특히 오래된 주택가의 고즈넉함과 예쁜 카페의 매력이
어우러진 가라호리 상점가가 특히 끌리는, 담에 기회되면 가보고픈 곳이다.

오사카의 카페투어 뿐 아니라 고양이 역장으로 유명한 아기자기한 키시역,
여행의 노곤함을 풀어 줄 료칸까지 다소 낯선 와카야마의 여유로운 풍경도 만날 수 있었다.

p.110 "위장 사이즈가 정해져 있는 게 슬프다."는
마구로센세의 한탄이 공감되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먹거리와 볼거리가 재미있게 어우러진
일본의 숨은 명소를 맛있게 따라다녀보았다.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마구로센세의 일본여행이
계속 펼쳐진다니 즐겁게 기다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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