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작가는 자신의 책을 두고˝그러나 감히 말하건대, 만약 이 소설이 잘 읽힌다면
그 순간 당신은 이 소설을 잘못 읽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잘못 읽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의 소설은 그의 소설은 정말 잘 읽힙니다.
특히 <살인자의 기억법>은 일흔이 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연쇄살인법이
서서히 자신의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지난 살인의 기억과의 싸움이
현재의 삶과 팽팽하게 교차하면서 긴장감있게 펼쳐집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
로 시작되는 강력한 도입부터 번뜩이는 위트와 반전의 매력까지!
어쩌면 산만해지기 쉬운 야외소풍에서도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는 책이라고 강력하게 추천해요^^
p.140˝내가 저질렀음직한 일이오. 그러나 기억은 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