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의 지난한 흐름과 함께 걸어온 조정래 선생님의 소설들....<태백산맥><아리랑><한강>... 근현대사의 연장선에 이어 <허수아비>에서 `국민, 당신들은 지금 노예다`는 일침과 함께 속시원하게 우리 경제의 현실을 말씀해주시더니 이제 우리나라의 안보 뿐 아니라 경제에도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거대중국을 이야기해주는 책을 우리에게 건네주십니다.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이 원칙인 `정글`과 만리장성의 `만리`에서 따온 제목처럼 경제전쟁이라고 일컬어지는 국제사회에서 이제는 세계경제의 중심이자 핵으로 우뚝 자리잡은 중국을 알아야만 우리도 앞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칠순이 넘으셨지만 여전히 패기와 활력으로 오히려 젊은 우리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선생님의 필력과 열정에 감사하며 꼭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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