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과 선택, 고민하고 있니? 1 : 인문편 - 인문ㆍ사회과학ㆍ경제ㆍ경영ㆍ법ㆍ행정ㆍ교육ㆍ신학
책으로만든별 편집부 엮음 / 책으로만든별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멀게만 느껴지던 대입이라는 관문이 중학교를 졸업하니 성큼 눈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큰아이의 초지일관 꿈도, 수시로 바뀌는 작은 아이의 꿈도 아직은 미완성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알면 알수록 꿈을 향해 다가가는 아이의 발걸음이 혼란스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엄마가 주지못하는 좀 더 많은 정보와 동기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만나게 된 책

[대학 학과 선택, 고민하고 있니?] 일단은 수학을 참으로 싫어하는 아이들 성향때문에 인문편을 읽었습니다.

 

인문편에는 크게는 인문/사회과학/경영‧경제/법‧행정/교육/신학으로 나뉘어 관련학과를 보여줍니다. 익숙한 학과도 있지만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민속학과, 정치매체관리학과, 소비자경제학과, 과학기술법학과, 한일통상학과....처럼 낯선 진로학과도 있네요. 이렇게 다양한 학과, 다양한 진로의 길이 있는데 고등학생들의 진로희망에는 6가지 직업종류를 넘기기 힘들다는게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부모가 조언해 주기에는 시대의 흐름이 너무나 빠릅니다.

p.5 "미래는 예측할 수 없고 인기 학과는 변하지만 여러분이 가진 적성과 재능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학생들 자신이 설레던 순간, 그 행복한 기억이 바로 직업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결국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개척해보고 싶은 영역을 찾아 멋지게 꿈을 찾아나서라구요. 전에 만난 EBS 한국사 최태성 선생님도 자신이 20여년전 역사를 선택할 때 비전없다고 모두다 말리셨다고...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앞으로의 인생을 바쳐 달릴 길을 찾았기에 너무나 행복하다고 하셨지요. 자신의 제자가 누구나 알아주는 대기업에 들어갔지만 하나도 행복하지 않아 결국 퇴사하고 대학원으로 다시 갔다고 합니다. 자석처럼 끌리는대로 가슴이 설레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만 실패도 견뎌낼 수 있다고!
아이들의 진로선택에도 가장 우선 순위가 되어야하겠지요.

 

[현명하게 학과를 선택하는 방법]
1.자신의 적성을 파악하라-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또 그 일이 지금 하고 싶은 일인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고 싶은 것인지....끊임없이 자기 물음을 통해서 조금씩 구체화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2.학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적성에 맞게 선택하라.
3.전공을 토대로 직업과 비전을 획일화 시키지 말자.
4.학과에서 배우는 지식은 다양한 일에 적용할 수 있으니 그 가능성에 도전하라.

 

 

현명한 학과선택을 위한 조언을 시작으로 학과개요, 커리큘럼, 적성및 취업분야 등의 구체적인 학과정보를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도움이 된 건 관련학과를 나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 대학 입학과 동시에 알파벳부터 시작해야했던 생소한 아랍어과를 나와 중동수출 담당을 맡고 있는 선배는 '희귀한 아랍어과라 직업폭이 한정되지 않을까'라는 오해 뒷면에 오히려 전공의 희소성으로 인해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합니다. 경제학과를 나와 기업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수린씨, '철학과'를 나와 국악분야 강사로 활동하는 여상범씨, 심리학 전공을 활용해서 연극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하영씨 등 앞서 걸었던 선배들의 발자취와 진심어린 조언은 참으로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전공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도 있고 남들과 조금 다른 선택을 한 것이 오히려 장점과 특색으로 부각되어 성공한 경우 등 사회로 진출하는 방향은 우리가 생각했던 범위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앞으로는 더 다양해질 걸라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대학과 학과를 모두 다 방문하거나 일일이 알아보기는 힘들겠지요. 이런 친절한 가이드 책으로 진로를 고민해야할 고등학생 뿐 아니라 중학생 학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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