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미네이터 2 - 상 - 시간의 문을 열다 ㅣ 몬스터미네이터 2
아멧 자파 지음, 이영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사실 전에 1권을 처음 읽을 때는 보도 듣도 못한 많은 몬스터들의 등장에 헷갈리기만 해서 아이의 열광을 이해 못했었는데 2권을 읽기전 새삼 읽어보니 이상하게 빠져드네요. 읽을수록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몬스터들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제목의 '몬스터미네이터'는 몬스터를 퇴치하는 사람을 일컫는데 이 책의 주인공 미네르바와 맥스도 해리포터처럼 자신이 몬스터 퇴치가문의 자손인걸 몰랐다가 뒤늦게 알게되고 몬스터에게 잡혀간 아빠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 1권의 이야기였어요. 1권은 누나 미네르바가 썼다면 2권은 동생 맥스가 써내려가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점이 바뀐 것도 재미있어요.

2권에서는 몬스터에게 기억을 뺏긴 아빠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코요테의 모습으로 나타난 5대조 할아버지와 함께 항해를 하면서 시작되지요. 몬스터 스와글러에게 뺏긴 아빠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가 살아있다는 놀라운 사실, 그것도 몬스터 독에 중독되어 냉동상태로 있는 엄마까지 함께 구해야 합니다. 수많은 위기 끝에 엄마, 아빠를 구할 단서를 만났는데 12시간 안에 과거 속으로 들어가 외뿔을 찾아와야하는 맥스, 그런데 과거로 돌아가 처음 만난 사람은 바로 맥스의 아빠, 하지만 과거 속에서 만난 아빠는 맥스 또래의 어린아이, 과연 맥스는 단 12시간 안에 외뿔을 구해올 수 있을까요? 과거에서 만난 아빠와는 어떻게 될지.....
시간여행 속으로 뛰어드는 맥스, 판타지에서 많이 보는 소재지만 12시간 안에 돌아와야하는
긴박함과 놀라운 사건들로 인해 흥미진진하게 읽힙니다. 무엇보다 맥스와 미네르바 남매의 모험이야기 속에 두 남매의 티격태격 아웅다웅이 곁들여져 묘한 일치감을 느끼며 우리 딸들도 공감하며 읽게 되네요. 우리집 딸둘만큼이나 서로를 미워하는^^ 앙숙남매지만 서로에게 위기가 닥치면 누구보다 앞서서 서로를 도와주는 어쩔 수 없는 남매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몬스터백과사전인 몬스터라노미콘의 일부, 재미있는 퇴치법이 인상적이라 책 속의 또다른 재미를 준답니다^^]

낯선 몬스터들에 익숙해지면 워낙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대결에 반전까지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무궁무진 다양한  종류의 몬스터와 또 중간중간 엉뚱하고 엽기적인 몬스터퇴치법이 소개되는 부분까지 끝없는 작가의 상상력에 책을 읽는 아이들의 상상력까지 더해지면 정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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