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선언 -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죽을 만큼 매달린 사람들의 이야기
박은몽 지음 / 살림Friends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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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선언' 제목만 보면 학교생활을 거부하는 반항아들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 책의 소제목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죽을만큼 매달린 사람들의 이야기' 처럼
아이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이청용, 스티브잡스, 빅뱅의 승리와 대성, 김장훈, 월트디즈니 등
20명의 열정적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중학교 자퇴 이후 프로구단에 입단한 쉽지 않은 선택 이후 쉼없이 거침없이 달려온 이청용
언제나 배운다는 자세, 그리고 앞으로도 자신의 꿈인 골대를 향해 계속 달려갈 이청용을 만났고
못생긴 외모로 프랑케슈타인이라고까지 놀림받던 폴 포츠
연이은 사고와 뇌종양까지.... 거듭된 불행에도 좌절하지 않고 영혼을 울리는 감동적인 노래를 선사하는 폴 포츠
'내 꿈은 내가 사랑하는 것에 삶의 모든 것을 거는 것' 의 열정을 만났다.
재능과 열정이 있다고 해서 단번에 성공의 기회를 잡은 이는 이 책 어디에도 없었다.
거듭된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걸어온 그들의 진짜 열정을 만났다.
진짜 열정은 '행동'이라고 했다. '행동' 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들의 아름다운 결실과 성공을 만날 수 있었다.
아이폰, 아이패드를 통해 그의 마법 속으로 빠져들게 한 스티븐 잡스의 화려한 성공과 더불어
그와 함께 애플을 만들었던 워즈니악의 다른 성공모습, 교육과 봉사의 삶을 보여주기도 한다.
성공이 한가지 모습으로만 보여지는 게 아니라는 걸....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성공만 보지말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 원하는 가치를 얻기 위해
도전해야한다고 거듭 말한다. 그냥 추상적인 조언이 아닌 생생한 이들의 열정과 함께
이야기해주기에 자신의 미래, 꿈을 가져야하는 청소년에게 꼭 보여주고픈 책이다.
꿈과 도전과 함께 꿈을 향해 걸어가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빠뜨리지 않는다.
꿈을 발견한 다음 그것을 향해 걸어가는 과정에서도 나만의 창의적인 생각과 방법이 필요하다고.
내 꿈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은 수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생각과 방법들을 끄집어낸다.
진짜 창의적인 사람은 꿈을 이뤄가는 과정 중에 튀어나오는 장애를 장애로 보지않고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장애를 견디는 힘으로 만든다고.....
존 레논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전위예술가 오노 요코가 창조해가는 긍정의 세계
말라깽이라 놀림받던, 큰 키로 열등감에 시달리던 시골소녀 지젤 번천이 만들어낸 강렬한 워킹
가난 때문에 12세가 될 때까지 피아노를 연주는 커녕 구경도 못해 본 조지 거슈인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
꿈을 이룬 사람들은 하나같이 끝없이 자신의 모습들을 파괴한 사람들이다.
어제의 나를 파괴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나를 창조!
스스로 그린 지도를 따라가는 나만의 네비게이션을 만들라고 몇번이고 말해준다.
누군가 같이 갈 수도 누군가가 가르쳐 줄 수도 없는 길
편한 길을 찾는게 아니라 기꺼이 고생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해야 한다고 말이다.

요즘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공공의 적은 '무기력' 이라고들 한다.
도대체 하고 싶은 것도 미치도록 좋아하는 일도 없는 아이들, 사춘기의 청소년 아이에게
열정과 꿈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기부와 미소 , 선행으로 우리를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가수 김장훈의 아픈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으며
꿈을 발견한 사람은 쉽게 절망하지 않는다는 이 책 속의 말에 공감하게 된다.
청소년들이 기꺼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을까!
책을 읽고나니 책제목 '자퇴선언'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부정적인 마음과 좌절에서 자퇴하고 희망과 열정, 도전의 학교에 입학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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