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라! 편의점 1
지강민 글.그림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언젠가부터 우리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편의점
자료를 찾아보니 24시간 편의점이 우리 곁으로 온지 어언 20년이 다 되어간다.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이라는 현대인에게 너무나 필요했던 편의점
갑자기 필요한 물건이 있거나 야식이 땡기는데 전화번호 하나 없을 때
언제고 든든했었다. 편의점이 있기에~
이용만 했었지 그곳에서 일하는 알바생들의 생각이나 어려움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우연히 알게 된 이 책 정말 많은 생각과 웃음을 전해준다.

뒤늦게 전업주부에서 직장맘이 되었는데 그 일이 편의점의 알바와도 유사점이 있는
일이다 보니 더욱 많은 공감이 된다.
숫자에 약한 알바생 진짜 있다는 에피소드를 읽으니 얼마전 마감을 하는데 계산기를
두드릴 때마다 다른금액이 나와서 퇴근시간을 훌쩍 넘기고 말았었던 나와 똑같은 난감한
모습에 웃음이 났다. 옆에 고참은 한 번 딱 하면 계산 정확한데 말이다.
고지식한 사람, 건망증 심한 사람, 짜증내는 사람,......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대로 사람공부 인생공부 세상공부 한다 싶은데 편의점 알바도 마찬가지인듯
조그마한 공간의 편의점 안에서 펼쳐지는 사람들과의 부대낌을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로
그려낸 웃음과 여유를 가진 작가의 마음그릇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눈 뜨고 코 베간다'
시골촌놈에게 서울 갈 때 조심하라는 경고를 담은 속담이지만
호시탐탐 빈틈을 노리는 손님들이 항시 대기하고 있는 편의점 직원이
명심해야 할 속담인 듯~
모든 것이 기계화되고 첨단화되고 있으니 언젠가는 계산 척척 편의점 전용알바 로봇이
탄생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인간미 넘치는 사람들과의 부대낌이 없다면 세상은 얼마나 삭막할까!
아무리 독한 알바라도 그 독함을 뛰어넘는 억지손님이 있을테니 편의점 2권도
더욱 기대된다.
편의점 알바생의 고충과 에피소드, 손님들과의 좌충우돌을 보면서
손님들의 24시간 편리함을 위해 항상 불이 켜져 있던 편의점
특히 그 곳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
냄비받침으로 쓰지 말라는 작가의 당부 기억할게요.
편의점 가서 진상손님 되지 말라는 당부도^^

실시간으로 올려졌을 생생한 공감 덧글만 봐도
이 웹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우울하고 짜증날 때 이 책 한 번 펼쳐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