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마녀들 ㅣ 사각사각 책읽기 2단계 시리즈 4
샹탈 드 마롤르 지음, 이정주 옮김, 프랑수아 다니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는 재미에 막 빠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와 내용이 담뿍 담겨있는 책이다.
조각천을 이어붙인 퀼트처럼 아기자기한 동화 여러편을 함께 보는 듯한 느낌도 살짝 든다.
마녀가 아이들을 오동통 살찌우는 장면에서는 헨젤과 그레텔이,
무언가를 얻기위해 댓가로 일을 해 주어야만 하는 상황은 우리 옛이야기 바리공주가,
지혜로운 꾀로 마녀들을 작아지게 하는데에는 장화를 신은 고양이 이야기가
마치 퓨전동화처럼 엮여서 색다른 느낌이다.
마녀들이 사는 집 옆에 사는 꼬마 랭
엄마, 아빠가 없는 사이 돌봐야 하는 동생을 귀찮아하면서도
동생이 마녀에게 붙잡혀가니 오빠로서의 책임감을 멋지게 발휘한다.
책을 읽고 난 아이에게 '나라면 어떻게 못된 마녀를 혼내줄까?' 라든가
"어떻게 어린 동생을 구해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아이의 상상력을 펼쳐보게도 할 수 있을게다.
빗자루를 타고 다니며 아이들을 괴롭히는 나쁜 세 마녀들
이번엔 혼 좀 나보라지^^
언제나 아이들을 사로잡는 소재인 마녀가 된통 혼나는 통쾌한 이야기와
익살맞은 그림들이 예쁜 책이다.
작고 아담한 책이라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는 그림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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