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드는 인테리어 대신 오늘 바로 시작하는 현실 수납 - 좁은 집 넓고 쾌적해지는 정리와 수납, 유지의 비법
김미연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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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을 하면서 자연스레 쌓인 물건들이 공간을 잠식하는 순간,

작가의 프롤로그 글처럼 집이 좁아서, 짐이 많아서, 시간이 없어서

등등 수많은 핑계를 대며 정리와 수납을 미루고만 있었는데

작가의 현실적인 살림정보와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격려가 

정리정돈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킵니다.


좁은 주방에서 식기건조대가 아닌 싱크바구니 활용하기,

세로로 보이는 옷수납으로 똑같은 스타일의 옷을 중복구매하는

실수를 방지하기, 깻잎, 콩나물 등 유용한 야채보관법,

눌어붙은 스텐 냄비 세척 비법, 용기로 된 양념통 소분의 비효율성, 

정리정돈 초보가 흔히 하는 실수인 똑같은 용기부터 사서 

소분하는데 에너지를 쏟기 일쑤인데 초보자도 잘 유지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납을 알려주네요. 주부가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공간인 

주방과 냉장고 정리정돈부터 옷장 수납, 어렵게만 느껴지던 

전선 정리, 패트병, 쇼핑백, 우유팩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수납방법까지 그야말로 현실수납 그 자체입니다. 


책 따라하기1. 빈박스 활용


책 따라하기2. 압축봉 활


책 따라하기3. 종이백 수납함


p.41 "좁은 공간이라 해도 그 공간에 맞게 살림을 하다 보면, 

나만의 꼼수들이 생기고 이런 사소한 꼼수들은 매일 살림을 

해야 하는 나의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작가는 자신이 느꼈던 정리와 수납의 쾌감을 꼭 함께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소소한 따라하기만으로도 수납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납과 정리만으로 미처 보이지 않았던

공간이 드러나고 청소가 쉬워지니 신기하네요.


p.42 '수납도 인테리어'라는 말 기억하는가! 

큰돈과 힘을 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완성된 수납 자체만으로도 

그 공간은 빛이 난다....그러니 제발 식탁 위 잡동사니부터 치우자! 

그리고 식탁 위에 불필요한 물건들이 보일 때는그 즉시 제자리에 정리하자. 

기억하자! '이따가'는 '나중에'를 만들고, '나중에'는 '언젠가'를 만들며, 

'언젠가'는 내가 사는 이 집의 주인이 내가 아닌 물건들로 

바뀌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정리는 지금의 나를 돌보는 일이다'

정리전문가의 말처럼 내가 머무는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시간이야말로 나를 위한 돌봄의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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