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홈카페
양수민.이현경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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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요리는 재료의 제약에 건강함을 추구해서 요리과정은 어렵고 맛은 없을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책을 펼치자마자 예쁜 비주얼과 간단한 레시피에 감탄했어요.

 

 

p.150 비건 햄버그스테이크와 코울슬로 : 전혀 비건 요리같지 않은 먹음직스러운 비건 햄버그스테이크, 고기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감쪽같은 메뉴네요^^

빵이 좋아 프랑스에서 제빵을 배우고 비건 베이킹 클래스 '르봉땅'을 운영하고 있는
양수민 작가와 한국 전통음식부터 사찰음식까지 다양하게 섭렵한 이현경 작가가
함께 펴낸 비건 요리 레시피북! 재료에 대한 제약이 있어 고민이 많은 비건 베이킹,
작가가 오랜시간 고민하고 개발한 쉬운 비건 베이킹은 비건과 베이킹 초보자인
저에게 딱맞춤 레시피네요^^ 자연을 담은 한 상을 차린다는 마음에 음식을
선물하는 사람이 돼서 너무 좋다는 이현경 작가의 다정함이 더해져 자연스럽게
비건 요리와 한걸음 가까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네요.

비건 요리를 위한 재료, 비건 모차렐라 등 비건 가공품, 비건 베이킹 재료와
조리도구 등 비건에 대한 입문가이드로 시작,
-가벼운 식사
-출출할 때 과자와 빵
-든든한 식사
-달콤한 디저트
이렇듯 다양한 비건레시피가 듬뿍 담겨있어요.

p.108 케일칩과 갈릭소스 : 녹즙이나 쌈재료로만 알고 있던 케일의 맛있는 변신,

건강을 위해 인생의 동반자 남편에게 꼭 먹이고 싶어서 개발하게 되었다는

케일칩의 유래가 사랑스럽네요^^

 

p.48 "고기를 먹으면 안돼!"가 아니라 "채소의 다양한 맛을 즐기자!"라는 마음으로
맛의 탐험을 시작하면 어떨까요?
채소만으로 한끼를 맛있게 즐기기까지는 분명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서두르지 마세요. 건강한 비건 식단에 대해 공부하며 채소 반찬을
하나라도 더 만드는 것, 하루 한끼 온전한 채식을 시도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식탁에서의 변화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채식을 음미해보기를 바랍니다."

p.78 감자전샐러드-가벼운 식사

p.123 "비건 요리로 몸과 마음은 가볍게, 속은 든든한 채식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비건 요리는 맛없어" "나는 고기를 좋아하니 비건은 관심 없어" 라는 편견 없이
'모두의 비건 요리'를 만드는 길에 이 책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을 말하는 작가,
더불어 이 레시피에 각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레시피로 요리의 즐거움을
찾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비건 초보를 위한 길잡이는 물론 비건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레시피까지 비건 홈카페의 길잡이 같은 레시피라 더욱 반갑고
따라해보고 싶은 욕심이 나는 요리책입니다.

 

요리를 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늘 '먹는 사람'이 있다는 말,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와
마음이 좋은 요리를 만들어준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비건 요리,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는 맛이 아닌 색다른 맛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비건 홈카페 레시피, 요리가 한층 더 즐거워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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