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다? 나무자람새 그림책 27
다비드 칼리 지음, 글로리아 디 벨라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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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며,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합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로 사랑받는 세계적인 작가로 2005년 바오바브상, 2006년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상을 수상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정답은 제가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하는 다비드 칼리 작가입니다. <나는 기다립니다>,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완두>, <작가>, <끝까지 제대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 <누구 잘못일까?>, <작아지고 작아져서> 등 수많은 그림책을 우리들에게 안겨주었죠. 이번 책은 다비드 칼리 작가님이 한국에서 최초 공개하는 원작 그림책이에요. 한국의 편집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다비드 칼리 작가님이 일년 넘는 시간 동안 키워낸, 그렇게 탄생한 <레오폴다?>를 만나보았어요.



나무자람새 그림책 27

레오폴다?

글. 다비드 칼리

그림. 글로리아 디 벨라

옮김. 이혜숙

나무말미 / 2024.9.5.




얘는 레오폴다에요.

얘는 참 이상한 개예요. 절대 짖지 않거든요.

마치 유령을 본 것처럼

갑자기 흥분할 때만 빼고요.

얘가 어디서 왔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얘는 너무나 게을러요.

하루 종일 배를 내놓고 자요.

가끔, 배를 깔고 자기도 하죠.

배를 깔고 잘 때면, 코를 골아요.

얘는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개예요.

이런 색깔 개를 본 적 있나요?

어쨌든, 레오폴다는

평범한 개처럼 하는 일이 없어요.

사실은 전혀 없죠.




도대체 얘는 어떤 개일까요?

어느 날 우리는 스스로 물어보았죠.

어쩌면 얘는 특별한 걸 못 하는

특별한 개일지도 몰라요.

어느 날, 레오폴다가 사라졌어요.

우리는 온갖 데를 찾아다녔어요.

하지만 그 애를 찾을 수 없었죠.

우리는 외쳤어요.

레오폴다아아!!

아직 덜 자란 무채색의 레오폴다가

라일락꽃 같은 옅은 자주색이 된 지금,

레오폴다는 어떤 개일까요?

개답지 않은 아주 특이한 색을 가진

매력적인 레오폴다!

이상한 색깔, 특이한 눈썹,

다른 개들과는 전혀 다른 개, 레오폴다!

얘는 감시견일까요? 구조견일까요?

경주견일까요? 경찰견일까요?

나이도 모르는 다 큰 레오폴다가

사라졌어요!




레오폴다? 레오폴다, 어디 있니?

오로지 배 만지기를 좋아하는

특이한, 그러나 특별한

우리의 레오폴다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앞뒤 면지를 가득 채운

평범한, 혹은 평범하지 않은

레오폴다를 비교하는 재미가 있어요.

다비드 칼리 글작가와

글로리아 디 벨라가 직접 쓴 한글이

그림책 곳곳에 있답니다.

글씨도 엄청 예뻐요.




위트와 반전이 있는

다비드 칼리의 한국 최초 원작 그림책!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우리집 강아지도 설마?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우리 감쪽 같이 사라진

레오폴다를 찾으러

함께 떠나볼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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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양 이야기
김유강 글.그림 / 오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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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과 "어울림"에 관한

행복한 그림 동화

까만 양 이야기

김유강 그림책

오올 / 2024.09.02.



초록 들판에 복슬복슬 하얀 양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곳에는 혼자만 색이 다른 까만 양도 살고 있었지요.

"얘들아, 저기 못생기고 까만 애 좀 봐."

"가까이 가지 마. 우리도 까매질지 모르잖아."

하얀 양들은 매일매일 까만 양을 놀렸어요.



까만 양은 언제나 혼자였어요.

혼자 그림을 그리고,

혼자 공을 차며 놀았지요.

까만 양은 늘 외로웠어요.

까만 양은 슬펐답니다.

그러던 어느 깜깜한 밤,

배고픈 늑대가 양들이 사는 들판에 나타났어요.


까만 양은 혼자 까맣다는 이유로

하얀 양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요.

하얀 양들은 까만 양이

그저 자신들과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까만 양을 괴롭히죠.

늘 혼자인 까만 양은

외로운 시간을 보내요.

하지만 까만 양이 하얀 양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사건이 일어나요.




어느 날 밤, 양들이 사는 곳에

배고픈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요.

놀란 양들은 늑대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가지만

하얀 털 때문에 늑대에게

붙잡히고 말아요.

모두가 놀렸던 까만 양!

까만 털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아

늑대를 피해 하얀 양들을 도와줘요.

힘을 합쳐 늑대를 물리친 하얀 양들은

그제서야 까만 양에게 용서를 구하고

함께 놀자고 해요.



세상에 우리와 같은 사람은 없어요.

모두 저마다 다른 모습과

다른 생각을 하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다름'을

만나고 겪게 되는 것이죠.

성별이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고,

하는 일이 다르고, 주어진 능력이 다르며,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달라요.

이렇듯 일상에서 '다름'은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집단이나 그룹, 모임 등에서

'다름'은 쉽게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

서로 '다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나와 다르다는 것은

우열을 가릴 수 없으며

내 것은 좋고, 나와 다른 것은

나쁘다는 이분법적 사고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가해요.

서로 '다름'이 공존하며

다양성을 가지고, 어울림을 배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얀 양과 까만 양,

모두가 어울려 행복한 세상!

우리 아이들과 그런 세상을

꿈꾸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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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캡슐 텔레포터
이재은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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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캡슐

Visual Capsule

이재은 장편 소설

북멘토 / 2024.9.6.

최첨단 비주얼 기술이 적용된 미래 도시, 비주얼 시티. 그 곳에서는 누구나 원하는 외모를 구매해서 착용할 수 있다. 얼굴 생김새는 물론이고 옷, 신발, 머리카락, 눈동자 색상까지 우월한 외모를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비주얼 시티에서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 차도은. 그녀의 엄마는 이 비주얼템을 개발한 회사 '이너피스'의 대표이다. 차도은은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는 삶을 살았다. 화려한 의상과 악세서리는 넘치도록 많았고, 기분에 따라 얼굴을 바꾸고 눈동자와 머리카락 색을 정했다. 비주얼템이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재앙같은 두려운 일이었다. 도은 뿐만아니라 비주얼 시티에 사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로 공포스러운 일이었다.

언제부터인가 비주얼 시티에서는 '브이 캡슐'을 이용해 테러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길을 걷던 도은은 비주얼템 착용을 반대하는 시위대와 맞닥뜨리게 되고, 시위대 중 한 명이 '브이 캡슐' 을 꺼내든다. '브이 캡슐'은 일정 시간 동안 비주얼템의 효과를 차단해 본 모습이 드러나게 하는 장치이다. 브이 캡슐이 눈앞에서 터지고 피해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 도은이 서있었다. 순식간에 비주얼템이 사라지고 알몸으로 돌아온 여자자는 도은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크게 화를 내며 거절했다. 도은은 자신의 본 모습을 들켜 버릴까봐 그녀를 돕지 못했던 것인데,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였다. 도움을 요청했던 그녀가 도은의 손목을 잡았을 때 착용하고 있던 팔찌를 사람들이 알아보고 수군거렸다.




한편, 비주얼템 부스 앞에서 마주친 상쾌한 비누향을 풍기던 한 소년. 도은은 내추럴 시티에 사는 송모현에게 그 동안 자신이 삶을 대하는 것과 다른 느낌을 받는다. 송모현과의 만남으로 차음 도은의 마음은 변화가 일렁이는데…. 도은은 비주얼 시티의 인플루언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며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내추럴 시티의 평범한 모현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비주얼템으로 잔뜩 치장해 진정한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 모른채 살아가는 비주얼 시티, 그 안에서 인플루언서와 평범한 사람으로 각각 살아가는 도은과 모현. 이들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네이버 웹툰 중 외모에 관한 많은 작품들도 떠올랐다. <외모 지상주의>, <내 ID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등등. 잦은 성형 수술과 온갖 명품으로 치장하고 SNS 등을 통해 잔뜩 가공된 사진으로 자기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떠올랐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삶을 사는 것은 아니지만 <브이 캡슐>에서 보여주는 비주얼템을 우리 모두 하나 이상씩은 착용하고 있지 않을까.




진실한 사랑, 굳은 신념, 올바른 가치관 이런 것들이 비주얼 시티에서 어떤 의미를 갖을지 의문이다. 이 소설을 끝까지 읽으면 더욱 충격적인 반전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 부분까지도 꼭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더 이야기 하고 싶어서 입이 간질간질 하지만, <브이 캡슐>을 아직 못 만난 분들을 위해 마음 속에 남겨둔다.

자기 전, 혼자만의 사간에 어울리는 화장기 없는 피부와 귀여운 파자마를 골랐다. 어쩐지 심심해 보여 동그란 눈도 추가했다. 파리한 입술에 생기를 주고 나니 그제야 만족감이 들었다. 학교 과제도 있고, 소셜 미디어에 새로운 사진도 올려야 하는데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온몸의 기운이 다 발바닥으로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지만 거울 속의 내 모습만큼은 쌩쌩했다. 내 진짜 기분이 어떻든 간에 상관없다. 내 안에 감추어 둔 본 모습은 나에게조차 숨기고 싶었다. 아니, 이제 무엇이 진짜인지도 헷갈린다. 나에겐 비주얼템은 꾸밈 아이템이 아니라, 자아 그 자체니까……. 비주얼템이 허용되는 나이인 여덟 삶엔 엄마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고, 이제는 내가 스스로 그렇게 선택한 채 10년을 살아왔다. - p. 22

"요즘 이 공원에서 애인끼리 브이 캡슐을 사용하는 게 유행이래."

"애인이라면 브이 캡슐로부터 지켜 줘야 하는 거 아냐?"

나는 퉁명스레 대꾸했다. 송모현은 걸음을 멈추더니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만큼은 그냥 꾸미지 않은 진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 거 아닐까?"

대답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할 말을 찾지 못해 대화를 이어 나가지 못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진짜 모습을 보여 줘야 할까? 그래서 아빠가 내 진짜 모습을 보고 싶다는 걸까? 진짜 모습을 보여 준다고 뭐가 달라질까? 어차피 애인에게는 예쁜 모습을 보여 주면 더 좋은 거 아닌가. 외모가 어떻게 달라지든 진짜 마음만 있다면 되는 거 아닌가. - p.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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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쿠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1
조리 존 지음,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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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달걀> 최신간이라니 더욱 더 궁금해요!

-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착한 달걀> 시리즈

작가님 신간이네요!

- 소심한 쿠키는 어떻게 자신감 넘치는

똑똑한 쿠키가 되었을까요?

- 그림도 내용도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 인 것 같아 꼭 읽고 싶어요!

<똑똑한 쿠키> 서평 이벤트 기대평



<착한 달걀> 시리즈의 최고의 콤비

조리 존 작가님과 피트 오즈월드 작가님

신작이라 한걸음에 달려왔어요~!

이번엔 소심한 쿠키의

자신감 찾기 대작전!

그림책을 좋아하는 형제들과

함께 읽어보았어요.


두고두고보고싶은 그림책

똑똑한 쿠키

글. 조리 존

그림. 피트 오즈월드

김경희 옮김.

길벗어린이 / 2024.9.5.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착한 달걀> 시리즈 최신간

'달콤한 세상' 빵집의

조용하고 소심한 쿠키,

자신감 넘치는 똑똑한 쿠키가 되다!




안녕! 난 쿠키야.

저기 강 옆 모퉁이에 큰 건물이 보이지?

난 저기 살아.

난 늘 내 생각을 속에

담고만 지냈어.

말로 전하는 게 참 힘들었거든.

난 똑똑한 쿠키도 아닌데

나서서 뭘 하나 싶었어.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늘 꿈꿨지.

자신감 넘치는 척척박사 쿠키가

되고 싶다고.



하지만 난 1등을 해 본 적이 없었어.

수업 시간에도 발표하려고

손을 들기보다는 고개를 푹 숙였지.

다른 아이들처럼 답이 빨리

떠오르지 않았거든.

그러다가 어떤 일이 일어나면서

모든 게 바뀌었어.

"여러분! 오늘은 집에 가서

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걸 만들어 오세요.

무엇이든 좋답니다.

완성해서 내일 학교에 가져오세요."

난 속이 울렁울렁,

머리가 어질어질했어.

뭔가를 만들라고?

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걸?

그것도 내일까지?



주인공 쿠키는

누구보다 똑똑한 쿠키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수줍음이 많아 발표를 잘 못하고,

수업시간에도 집중하지 못해서

자신감이 바닥을 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의 특별한 숙제 덕분에

쿠키는 자신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게 됩니다.




'부스러기 인생' 이라는 시를 쓰고,

선생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발표까지 해낸 쿠키를 보며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이고,

잘하는 것도 다 다르며 앞으로 크면서

자기만의 특별한, 대체불가능한

멋진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모든 질문에 답을 척척

말할 필요는 없어.

처음부터 멋지게 해낼 수는 없지.

뭐든 다 잘할 필요도 없고.

우리는 그저 여러 가지 일을

시도해 보면서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아 가면 돼."

<똑똑한 쿠키> 본문 중에서




달콤하고 향긋한 쿠키가

특별함 한 스푼으로 어떻게 변신했는지,

우리 친구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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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새처럼 올리 그림책 45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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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이는 어디 있지?

휴, 파랑아. 여기 있었구나!

내가 정말 엄청난 꿈을 꿨거든.

훨훨 날아다니는 꿈이었어.





근데 머리 위에 하얀 건 뭐야?

새잖아!

지쳐서 꼼짝도 못 하네.

겨우 숨만 쉬어.

서두르자,

새를 등대로 데려가야겠어.



여긴 안전할 거야.

새가 뭐라고 말하는 거니, 파랑아?

머나먼 나라,

바다를 건너서 왔대.

이건 새가 들려준 이야기야.



내가 살던 곳은

꽃향기가 따스한 공기를 채우고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나무가 고개를 늘어뜨리는

아름다운 나라였어.

예전에는 그랬어.

전쟁의 검은 그림자가

모조리 집어 삼키기

전까진 말이야.

어디에도 머물 수 없었어.

떠나야만 했지.


이 그림책은

환경, 인권, 다양성, 생명 존중 등

우리 시대의 묵직한 주제로

감동을 전달하는

스테판 이브 바루 작가의 신작입니다.

전작 <고래야 사랑해>를 통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전해주었다면

신간 <자유롭게 새처럼>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 전쟁, 그로 인한 난민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벌써 2년 넘게 지속되고 있어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고요.

우리는 잊은 채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휴전 상태이며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입니다.




파랑이 머리 위의 하얀 새는

머나먼 바다 건너에서 왔어요.

하늘을 훨훨 날아

자유를 찾아왔을까요?

새는 굶주리고 지쳐있어요.

겨우 숨만 쉬고 있네요.

자유로움의 상징인 새는

다치고 망가진 모습으로

조나스와 파랑이 앞에 나타난 거죠.

밝고 산뜻한 느낌의 그림은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로

거칠고 짙은 색감으로 바뀌어

표현된 점이 인상 깊었어요.

세계 곳곳의 전쟁과 분쟁,

우리 모두가 원하는

자유와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하늘을 훨훨 나는 새처럼

하지만 결코 혼자가 아닌,

다른 새들을 불러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새들처럼 손을 맞잡고

아직도 전쟁 속에 살아가는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등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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