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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문어 할아버지 ㅣ 책이 좋아 1단계
윤지혜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6월
평점 :
잠깐만요, 문어 할아버지
글.그림 윤지혜
주니어RHK / 2026.5.20.
화창한 여름날 아침, 송이가 집을 나섰어요. 야옹이 초코를 씽씽이에 태우고 씽씽 쌩쌩 달려갔어요. 커다란 모자 덕분에 뜨거운 햇살도 끄떡없었지요. 시원한 바람에 긴 머리가 날리니 더욱 신이 났어요.
길쭉길쭉한 옥수수밭을 지날 때였어요. 저 멀리 풀숲에서 무언가 반짝거렸어요. "저게 뭘까?" (...) 두근두근, 콩닥콩닥! 가까이 다가가 보니...... (...) 풀숲 사이에는 문어 할아버지가 추욱 늘어져 있었어요. 동그랗고 매끈한 머리를 바위에 기댄 채로요.
할아버지를 가만히 지켜보던 송이의 눈이 반짝였어요. '할아버지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어!'
"잠깐만요, 할아버지!"
<대레대레댑댑>,<바라바라박박> 윤지혜 작가님의 동화 <잠깐만요, 문어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송이는 옥수수밭에서 더위에 지친 문어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스스럼없이 다가가 손을 내밀어요. 빨갛게 달아오른 문어 할아버지의 머리를 식히기 위해 특별한 모자를 찾아 나서는 송이와 고양이 초코! 송이가 쓰던 긴 머리 모자, 살랑살랑 옥수수수염 모자, 꼬물꼬물 애벌레 모자, 힘이 솟는 초콜릿 모자, 시원한 비구름 모자까지 야심하게 준비했지만 번번이 예상과 빗나가요. 송이와 초코는 문어 할아버지를 위한 시원한 모자를 찾으러 다시 길을 나서는데요. 과연 송이와 초코는 문어 할아버지께서 좋아할 만한 모자를 찾을 수 있을까요?
다음 장을 넘기면 어떤 모자가 나올지 상상하며 책 속에 푹 빠졌어요. 나라면 이런 모자를 구해볼 텐데...라며 너도 나도 자신만의 모자 이야기를 꺼내놓았어요. 볼수록 기분 좋은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는 우리 친구들의 입가를 미소 짓게 했어요.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으면서 의성어, 의태어 등의 다양한 표현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땅 위로 처음 여행을 온 문어 할아버지가 송이와 고양이 초코를 만나 신나는 하루를 보내는 이야기!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누군가를 돕고 싶어 하는 다정한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는 <잠깐만요, 문어 할아버지>와 함께 더운 여름날, 신나는 하루 보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