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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암호를 받아라 ㅣ 사회정서가 자라는 사이동화 1
신소희 지음, 김잔디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1월
평점 :
사회정서가 자라는 사이동화 01
쉿! 암호를 받아라
글_신소희
그림_김잔디
미래아이 / 2026.1.22.
은솔이와 하준이는 단짝 친구예요. 둘은 어릴 때부터 키즈 카페, 뒷산 공원, 도서관까지 늘 함께 다녔고 그건 그냥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2학년이 되자 상황은 달라졌어요.
"야! 너희 사귀냐?"
태건이의 이 말 한마디에 어색한 사이가 되어 버렸어요. '사귀다'는 '서로 만나 가까운 사람으로 만들다'라는 뜻인데, 어째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아야 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서먹함도 잠시 은솔이와 하준이는 둘만의 암호를 만들기로 했어요. 오른쪽 눈을 비비면 만났을 때 '안녕', 왼쪽 눈을 비비면 헤어질 때 '안녕'이에요. 엄지손가락을 코에 붙이는 건 '잘했어, 최고야!', 가슴을 두 번 두드리면 '괜찮아?'라는 뜻이에요. 암호 동작과 뜻을 적은 종이를 나눠가진 은솔이와 하준이, 과연 친구들 눈을 피해 성공적으로 암호를 주고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암호를 주고받으면서 진정한 마음까지 전달될 수 있었을까요?
같이 놀면 좀 어때!
우정을 지키는 비밀 암호 대작전!
친구를 이해하고 다름을 배우는 이야기
어릴 때는 남녀 구분 없이 그저 신나게 어울려 놀던 친구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남자와 여자, 성별을 구분하게 돼요. 급기야 고학년이 되면 남학생, 여학생끼리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남녀 사이에 말 한마디만 건네도 특별한(?) 사이로 오해를 하는 일이 종종 생겨요. 대체 왜 이런 경계가 생기는 걸까요? 편이 나뉘고, 서로에게 눈을 흘기는 분위기에서 남녀 구분 없이 잘 지내는 친구들이 오히려 오해를 받는 이상한 상황, 너무 안타깝지 않나요?
비밀 암호를 만들며 어색한 상황을 극복해가는 은솔이와 하준이를 보며 우리 친구들도 '나다움'을 지키며 모두 함께 잘 어울려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아낌없이 우정을 주고받는 진정한 친구 사이를 응원할게요! 우리는 친구니까요!
+덧.
사회정서가 자라는 사이동화는 나와 너, 우리 '사이'를 이어 주는 창작 동화로 어린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며 책임감 있는 발걸음을 내딛도록 응원한다고 해요! 앞으로 출간될 미래아이의 사이동화도 많이 읽어주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