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고래의 노래 작은거인 63
이현아 지음, 리페 그림 / 국민서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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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고래의 노래

글. 이현아 / 그림. 리페

국민서관 / 2024.11.29.



어린 고래 반쪽이. 반쪽이는 이름처럼 덩치도, 노래 실력도 조금씩 모자란 고래예요. 부모가 누구인지, 자신이 어떤 고래인지도 기억하지 못해요. 어느 날 고래들이 모두 남쪽 바다로 떠난다는 얘기를 듣고 가족을 찾아 나서요. 그 여행길에 늙은 바다거북 후포, 이빨 부러진 상어 소소리, 냉철한 가오리 촉이 함께 해요.




남쪽 바다로 간 반쪽이는 난생처음 마주한 새로운 장소에서 즐거움을 느꼈지만 적지 않은 상처도 받게 돼요. 다른 고래의 외면은 반쪽이를 더욱 쓸쓸하게 하고, 어디서도 가족 소식을 찾을 수 없어 자꾸 서글퍼졌죠. 하지만 반쪽이는 멈추지 않고 더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요. 과연 반쪽이는 가족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반쪽이와 그 친구들의 여행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현아 작가님은 <하늘 고래의 노래>를 통해 우리 모두가 특별하다고 말해요. 다만 아직 눈치채지 못하거나 깨닫지 못했을 뿐. 작은 덩치에 얼룩덜룩한 무늬, 만들어지다 만 것 같은 목소리를 가진 반쪽이지만 그게 바로 반쪽이가 가진 특별함이에요. 아직 나의 특별함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실망하지 말아요. 우리는 언제든 빛날 수 있거든요. <하늘 고래의 노래> 반쪽이처럼 용기를 내어 한걸음 나아가 보아요. 우리 모두는 특별하고, 두려움을 깰 수 있는 건 오직 자신뿐이에요. 아름답고 환상적인 표지와 상상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하늘 고래의 노래>,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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