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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고양이가 온대 - 제6회 일본 그림책상 수상작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5
이시즈 치히로 지음, 사사메야 유키 그림, 엄혜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12월
평점 :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은 어떤지 느껴보셨나요? 기다림의 설렘과 상상의 즐거움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을까요? "내일 우리 집에 고양이가 온대!" 고양이와의 만남에 두근두근! 콩닥콩닥! 뛰는 이 마음, 함께 느껴볼까요?

★제6회 일본 그림책상 수상작★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5
우리 집에 고양이가 온대
글. 이시즈 치히로
그림. 사사메야 유키
엄혜숙 옮김.
길벗어린이 / 2024.12.20.


우리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엄마 친구가 말이야,
내일 데리고 온대.
도대체 어떤 고양이일까?
인형처럼 귀여운 고양이라면
좋을 텐데….


"사자처럼 커다란 고양이라면 어쩌지?"
괴물처럼 난폭하면 어떡하지.
만약에 내 간식을 훔쳐 먹곤 하는
고양이라면 어떡하지.
만약에 가게 장식용 고양이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어떡하지.


단순하고 거칠지만, 사실적이고 임팩트 있는 그림체는 우리 집에 어떤 고양이가 올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딱 맞아떨어져요. 짧고, 특별할 것 없다 생각되는 글도 흡입력 있게 잘 어울리고요.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게 된 아이가 내일 만날 고양이를 기다리며 더욱더 기상천외한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줘요. 설렘, 기대, 긴장감 등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며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며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과 상상하는 재미가 가득한 그림책이었어요. 곧 "딩-동!" 초인종 소리와 함께 아이의 눈앞에 나타난 고양이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아이가 바라는 인형처럼 귀여운 고양이가 왔을까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즐거운 상상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