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떡
김유강 지음 / 오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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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면 안 될,
우리들의 슬픈 옛날 이야기."



배고파.
컹……

컹컹컹!
으아아!
저리 가!





눈떡이다.
새하얀 눈떡.

따뜻한 눈떡.
눈떡은 항상 따뜻했어.





참 따뜻했어.
따뜻한 엄마, 아빠.

배고프지? 조금만 참아.
할머니가 따뜻한 떡국 끓여
주신다고 했어.





​엄마, 조금만 참아.
물 금방 떠 갈게.

콰 앙!





눈떡​

김유강 그림책
오올 / 2024.10.01.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 중
전쟁을 겪어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2022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일으켰고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은
더욱 격렬해져
죄없는 민간인 사상자들을 낳고
중동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쟁"이라는 말은
그저 다른 나라, 지구 어딘가
다른 대륙에서 일어나는,
뉴스로 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옛날에,
아주 슬픈 일을 겪었습니다.

그 시대를 살았던 우리의 부모님,
할아버지, 더 윗대의 조상님들은
맨몸으로 전쟁을 마주하고
고통받았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가족,
부모, 형제는 전쟁 통에
죽고, 다치고, 헤어졌습니다.

거대한 전쟁 속에
나의 가족들을 잃고 상처가 되는
아주 슬픈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
가슴이 아려옵니다.

한순간에 남매의 전부,
부모님을 빼앗아 간 전쟁의 참혹함!
내리는 눈을 맞으며
따뜻한 부모님 품을 떠올리는
남매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짓습니다.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도무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아픔이 가늠조차 되지 않지만,
아련하게 떠올려 보는 그 시절,
잊어버리면 안 될,
우리들의 슬픈 옛날 이야기.
함께 읽어 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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