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첫사랑 두근두근 첫 책장 5
류미정 지음, 토마스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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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첫사랑

글. 류미정

그림. 토마스

리틀씨앤톡 / 2024.7.20.




우주는 초등학교 1학년 입니다. 세상에서 엄마 눈웃음이 최고인 줄 알았던 우주의 마음 속에 미소가 들어왔어요. 웃는 얼굴이 예쁜 미소, 우주는 항상 웃는 미소가 좋아요. 우주는 미소와 짝꿍이 되어 즐거운 학교 생활을 시작해요.


"고개를 드는 순간,

나는 숨이 멈추는 줄 알았어요.

눈앞에 마법이 일어난 것처럼

알록달록 가루가 반짝였어요.

반짝이는 가루 속에

그 아이가 서 있었어요."

<우주의 첫사랑> p. 16




미소와 더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학교가 끝나자마자 미소는 돌봄 교실로 가버렸어요. 결국 엄마를 졸라 우주도 돌봄 교실에 가게 되었어요. 돌봄 교실에서는 특별활동으로 칼림바 연주를 배우는 시간이 있어요. 우주는 미소와 똑같은 칼림바를 사서 함께 연주할 생각에 신이 났어요.

그런데 수빈이가 우주와 미소 사이에 자꾸 끼어 들었어요. 우주는 수빈이가 점점 미워졌어요. 이러다가 미소와도 멀어질 것 같아 걱정이에요. 돌봄 교실에 수빈이만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우주, 수빈이를 골탕먹일 생각만 잔뜩 하게 되요. 과연 우주는 수빈이를 골탕 먹이고 미소와 더 친해질 수 있을까요? 이 귀여운 아이들의 첫사랑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리틀씨앤톡의 <두근두근 첫 책장>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동화책을 처음 읽기 시작한 친구들을 위해 만든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어린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읽고 싶은 부모님, 선생님 모두가 함께 보면 좋은 이야기들로 계속 발간될 예정이라고 해요.

짝꿍이 좋아지고, 둘만 친하게 지내고 싶은 그런 마음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았을 거라 생각되요. 미소, 수빈이를 통해 새로운 감정들을 알아나가는 우주. 자연스럽게 초등학교 생활과 친구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쉽고 간결한 문장에 귀염뽀짝한 삽화까지 초등 저학년 친구들의 읽기독립에 딱 알맞는 책이라 느껴졌어요. 말랑 말랑, 알콩 달콩, 두근 두근 우주의 첫사랑! 우리 친구들과 함께 응원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상큼한 사과 과즙 같은 싱그러운, 초등학생이 된 우주의 첫사랑 이야기! 함께 읽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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