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 치유 레스토랑 타르타 1 - 특별 주인장이 되다 정령 치유 레스토랑 타르타 1
이혜원 지음, 김진희(복치) 그림 / 아르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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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 치유 레스토랑 타르타

1. 특별 주인장이 되다

글. 이혜원 / 그림. 복치

지학사아르볼 / 2024.7.25.

여러분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힐링되는 경험을 해보았나요? 나만을 위한 특별한 음식은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정화시켜주며 행복감을 느끼게 해요. 일상에서 마주하는 음식 재료를 다듬거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오감으로 느끼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푸드 테라피 활동도 있어요.




여기, 텅 빈 마음을 채우는 곳, 정령 치유 레스토랑 타르타를 소개해요. 타르타는 몸과 마음이 지친 정령 손님들을 위한 특별한 레스토랑이에요. 에메랄드섬 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치유력이 뛰어난 음식을 만들어 온 곳이랍니다. 블루페어리 정령은 치유의 힘을 가진 정령으로 대대로 타르타를 운영해왔고, 타르타의 주인장인 라벤더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뛰어난 치유 요리 실력을 가졌어요. 그녀의 손녀 한나는 타르타의 주인장을 꿈꾸며 치유 요리에 진심인 태도를 보이지만 정작 요리 실력은 형편 없었어요. 어렵게 입학한 요리학교, 크럼블 학교에서 요리 수행 평가, 시험 모두 낙제점을 받았어요.




어느 날, 라벤더는 휴가를 떠나며 한나에게 일주일 동안 특별 주인장 자리를 부탁해요. 그리고 손님들에게 다섯 개의 잼스톤을 받으면 타르타를 물려주기로 약속해요. 젬스톤은 정령의 마음을 드러내는 결정체로 생김새와 빛깔은 정령마다 달라요. 손님들은 음식 만족도에 따라 자신의 젬스톤을 놓고 가며, 치유의 별에 젬스톤을 모두 채워 넣으면 타르타의 화덕에 강력한 치유의 기운이 깃들게 되요. 젬스톤은 타르타의 치유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었어요.

라벤더가 휴가를 떠난 뒤 형편 없는 요리 실력과 덜렁대는 성격 탓에 고분군투하는 한나! 하지만 레스토랑에는 한나를 응원하는 이들이 함께 했어요. 잔소리가 심하지만 따뜻하고 믿음직스러운 타르타 주방의 총괄 요리사 바바, 식물의 생명을 관리하는 코볼트 정령 번, 냉정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마법 실력이 출중한 알프 정령 아키까지 모두 한나를 도왔어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음식으로 손님들을 만족 시키고 젬스톤을 얻어 타르타를 물려 받을 수 있을까 너무 궁금해요. 과연, 한나는 특별 주인장으로서 타르타를 잘 운영할 수 있을까요? 다양한 치유 음식들과 레시피들이 담겨져 있어 보는 즐거움이 가득했어요. 정령들을 위로하고, 까다로운 손님들도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신비한 음식들 말이죠. 차가워진 마음을 되돌릴 수 있는 가시레몬,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사랑할 수 있게 돕는 복숭아 크림 열매, 노란 반딧불처럼 빛나는 해초까지 신기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식재료들이 잔뜩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어요.

표지만 봐도 달콤하고 사랑 가득한 신비한 음식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마지막 장의 타르타에 등장하는 음식과 재료 소개를 보며 무한한 상상을 펼쳐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 내딪은 한나를 응원하며 정령 치유 레스토랑 타르타에서 우리 마음도 함께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타르타에서 펼쳐지는 특별 판타지 힐링 동화!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우리 모두는 한나처럼

치유의 힘을 지니고 있어요.

이 책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처럼

들려오는 이야기를 통해

그 힘을 일깨울 수 있다는 믿음을 주지요.

여러분도 잠재된 내면의 힘을

일깨우고 싶다면

텅 빈 마음을 채워주는 곳,

타르타로 어서 놀러 오세요."


추천사, 김봄소리(바이올리니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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