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풍선
명하나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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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풍선

글. 그림 명하나

한림출판사 / 2024.6.20


"읽기 전에 생각해보자


  • 표지에 눈을 꼬옥 감은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

  • 아이의 얼굴만한 한숨 풍선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 한숨 풍선을 불고 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주제어, 키워드

#한숨 #풍선 #동생 #엄마 #고민 #고민해소 #대나무숲 #감정조절

"함께 읽어보자




아기가 태어났어요.

로은이는 작은 동생이 신기했어요.

동생이 태어난 뒤로

엄마가 달라진 것 같아요.

'후, 나도 엄마가 먹여 주면 좋겠다.'



엄마는 동생만 보이나봐요.

'후, 나도 엄마가 도와주면 좋겠다.'

'후우, 자꾸 한숨이 나오네.

엄마는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엄마 미워.'

로은이는 속상한 마음에 가던 길을 멈췄어요.

그때 로은이의 눈에 못 보던 가게가 보였어요.

"사장님, 아주아주 재미있는 거 있어요?

오늘은 제가 많이 속상하거든요."



"이게 뭐에요?"

"한숨 풍선이란다.

속상한 만큼 힘껏 불어 보렴."

후우

로은이가 풍선 안으로 세게 숨을 불어 넣었어요.

"읽고 나니 어때?


어느 날, 동생이 생긴 아이의 감정은 어떤 것일까요? 로은이는 동생이 생긴 뒤로 한숨이 자꾸 나와요. 나만 보던 엄마, 나만 도와주던 엄마인데 이제 엄마에게는 동생만 보이는 것 같아요. 속상한 마음에 한숨은 늘어가고, 우연히 한 가게에 들어가 한숨 풍선을 얻어요. 아주 아주 재미있는 것을 찾아 혼자 마음을 달래보려던 로은이가 짠하게 느껴졌어요.

속상한 만큼 힘껏 한숨 풍선을 불자 로은이의 몸이 조금씩 떠오르네요. 한숨 풍선에 한숨을 불어 넣자 로은이의 마음이 가벼워졌던 걸까요? 하늘 위로 둥둥 떠오른 한숨 풍선을 타고 친구를 만나게 되요. 속상한 마음을 뒤로하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요. 그리고 의외의 인물을 만나게 되죠.




자연스럽게 나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수단, 한숨 풍선! 나만의 한숨 풍선을 만들어 힘들고 지친 감정을 살짝 내려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혼자 할 수 없다면 가게 사장님처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요. 한숨 풍선 덕분에 속상한 마음을 떨쳐버리고 돌아올 수 있었던 로은이, 우리 주변의 또 다른 로은이를 응원해요.

"작가님 소개해요


마음이 쉬어 갈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은 명하나 작가님! <한숨 풍선>은 작가님이 쓰고 그린 첫 그림책 입니다. 후~ 한숨을 쉬어도 괜찮아요. 모두 다 잘될 거예요~라고 응원해 주시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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