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사우루스 그림책이 참 좋아 107
노인경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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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라고 말하면 왜 안 돼?

<2012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13 BIB 황금사과상 수상> 작가!

노인경 작가님의 신작!

#아니사우루스 를 소개합니다!



아니사우루스

노인경 그림책

책읽는곰 / 2024.05.24.




"꿀은 바르는 게 아니라 먹는 거야."

"아니, 바르는 거야."

"오늘은 집에서 쉬어.

푹 쉬어야 얼른 나아."

"아니, 나가 놀아야 나아.

찬바람을 쐬어야 열이 안 나지."

"상추는 어디 갔어? 또 버렸니?"

"아니, 자기들이 살던 데로

간다면서 가 버렸어. 저기 있네."




하루에도 몇 번씩

'아니'라고 말해

엄마의 뒷목을 잡는

'아니사우루스' 입니다.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고,

날마다 엉뚱한 일을 벌이니

엄마 공룡은 화산처럼

폭발하고 마는데요.

슬그머니 집을 나와

화난 엄마의 마음을

풀어 줄 방법을 궁리해요.



그런데 잔뜩 겁에 질린

공룡 친구들이 아니사우루스의

이불 속으로 모여듭니다.

무시무시한 공룡,

티라노가 나타났다며

벌벌 떠는 공룡 친구들.




"우리 모두 잡아먹히고 말 거야.

"해골이 되고 말 거야."

"아니, 우리는 해골이 되지 않아!

우리는 겁쟁이가 아니잖아!"

과연 아니사우루스와 공룡친구들은

티라노를 물리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자아가 싹트기 시작할 무렵의

아이들은 '아니'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궁금함의 '아니'

하고싶은 '아니'

내멋대로 '아니'

어른들의 '안 돼!' 에

맞서는 강력한 무기이죠.

하지만 세상에 맞서는

용기를 기르기 위해서,

나를 지켜내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

아니사우루스가 외치는

'아니'는 꼭 필요한 말입니다.

엄마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아니'에서

세상과 친구들을 구하는 용기의

'아니'로 성장해나가는

우리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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