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은
마음을 움직이는 말에서 나온다는 걸
방금 깨달았거든."
햇살 마녀와의 힘겨루기에서
말의 힘을 깨달은 바람 마녀는
'설전도(마음을 움직이는 말)'를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설전도는 말이 가진 공격성에 따라
단계가 나뉘며,
갖가지 말을 투명한 풍선에 담으면
풍선 색이 바껴요.
공격성이 전혀 없는 말은 하얀색 풍선,
차가운 말은 파란색 풍선,
상대를 달아오르게 하는 말은 빨간색 풍선,
거칠고 난폭한 욕은 검은색 풍선,
마지막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말은 노란색 풍선으로 변해요.
색이 변한 풍선은
각 단계를 수련하는 방으로 가게 됩니다.
수련은 천장에서 말풍선이 내려오면,
말풍선에 적힌 말의 감정을 알고
그 감정을 느끼면서 내뱉어야 해요.
그래야 풍선이 터지게 되요.
이것이 설전도의 수련 방식이에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수련을 할수록
네 힘은 더욱 세질 거란다."
설전도 수련관
4장.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하기
글. 김경미
그림. 센개
슈크림북 / 2024.05.30.
초등학교 4학년 의선이.
공부 잘하는 우등생입니다.
어릴 때 부터 엄마는
"넌 의사가 될 거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의선이는 엄마의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했어요.
어느 날,
의선이는 학원 친구 정우의
생일파티에 갔다가
우연히 자신이 초대받은
진짜 이유를 듣게 되고
도망치듯 그 자리를 벗어납니다.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설전도 수련관!
"거역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말,
자네가 진짜 원하는지 아닌지를
생각하지도 못하게 만드는 말,
그게 바로 자네를 힘들게 하는
말 공격이라네."
의선이는 엄마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는 '훅'의 말에
엄마가 무척 슬퍼할 것 같았지만,
그 마음마저도 읽어버린
'훅'에 이끌려 수련을 시작합니다.
"자네는 왜 자꾸 엄마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시는가?
자네의 마음을 묻는 거라네.
자네의 마음은
어떠신지 말일세."
과연 의선이는 설전도 수련관에서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엄마를 슬프게 하지 않으면서
자기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말하기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부모님의 감정과 기대를 맞추기 위해
정작 자기 마음은 들여다보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
스스로 자기 감정과 생각을 인정하고,
슬기롭고 현명하게 말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설전도 수련관 4장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하기
센개 작가님의 섬세하고
섬세하고 생동감 있는 그림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느낄 수 있어요.
스스로 마음을 헤아리고,
존중하고, 지키기 위한
특별한 말하기 수련을 하고 싶다면
지금 '설전도 수련관'과
함께 하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