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게 너에게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73
이반디 지음 / 책과콩나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분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경험을 가지고 계신가요?

삶의 절반을 함께 했던 반려견이 떠난 후,

함께 산책했던 길을 혼자 걷다가

떠오른 내용으로 그림책을 쓰신

이반디 작가님의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돌아갈게 너에게

글.그림 이반디

책과콩나무 / 2024.04.05.



#반려동물 #강아지 #반려견

#작가의첫그림책 #마음을위로하는그림책

#성장동화 #성장통 #펫로스

#죽음에관하여 #이별과성장 #계절그림책

#100세그림책 #그림책추천


"울이, 마음이에게"



"마음아."

네가 부르면

나는 언제나 달려가고 싶어져.

더 이상 갈 수 없는

이 순간에도 말이야.


네가 나를 꼭 안아 주었어.

따뜻한 너의 냄새.

눈을 감았지만

너의 모습이 보이는 듯해.

지금은 떠나지만

너의 목소리와 냄새를 따라 꼭 돌아갈게.



숨을 거둔 마음이는

동산의 나무 아래에 묻힙니다.

땅 속의 흙이 되었다가

나무의 열매가 되었다가

작은 새에게 먹혔다가

계속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마음이의 긴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생명과 자연의 경이로운 순환 과정을

알게 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의 변화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그리워하던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

언제나 함께 합니다.


"너는 언제나 나의 마음이야.

나는 언제나 너의 마음이야."


세상의 모든 생명은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고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지만

그것이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고,

삶은 이어지고,

또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찾아옵니다.

반려견의 죽음, 이별, 아픔,

무거운 이야기이지만

서정적인 그림과 함께

우리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책이었어요.

혹시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준비 중이거나

이미 떠나보내고 힘겨워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돌아갈게 너에게]를 만나

따스한 위로를 받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