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학급 친구들과
한번씩은 해보았던 마니또 게임.
나의 마니또는 누굴까?
설레는 마음을 간직한 채
비밀 친구에게 정성을 다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친구들도 마니또 게임 해보았지요?
윤주, 민찬, 태성, 다혜 등
우리 친구들의 마니또 게임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나의 비밀 친구
글. 임호, 정재희
그림. 메바5
쉼어린이 / 2024.04.05.
윤주는 반에서 가장 인기있는 민찬이를
마니또로 뽑았습니다.
그동안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마니또 덕분에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기뻤어요.
마니또 활동 미션으로는
마니또와 마주치면 웃으며 인사하고,
칭찬도 해주고, 일도 도와주고,
마니또에게 편지 및 선물해주기 등이
있었는데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어요.
윤주도 민찬이를 챙겨주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 같았는데….
한편, 화가 많은 태성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반에서 사건이 터졌다 하면
거의 태성이와 관련된 일이었어요.
태성이는 자신의 마니또에게
아무것도 받지 못했어요.
자신을 마니또로 뽑은 게 싫어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자 서운함에
한숨이 저절로 나왔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마니또 게임은 친구들 사이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과연 우리 친구들은 마니또 게임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요?
친구들을 울고 웃게 한
마니또 게임.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친하지 않은 친구를 알게 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며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마니또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친구에 대한 관심과 배려 라고 생각해요.
주의깊게 나의 마니또를 관찰하고,
남몰래 도움을 주고,
반대로 나를 챙겨주는 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책에서 태성이의 마니또는
친구들이 이렇게 열심히 할지
몰랐다면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마니또 활동을 할 때에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홀하다 느끼지 않도록
성의있는 태도로 임해야 하는 것 또한
배우게 되었어요.
이 동화의 작가들은 초등 교사 부부입니다.
교실 속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따뜻한 이야기로 담아내었어요.
앞으로도 따뜻하고 멋진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