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들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은 어떤 것일까요?
눈이 크고, 콧날이 오똑하며
날씬한 몸매에 멋진 옷을 입으면
아름다운 것일까요?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 가는
가람이의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변신 비누
송승주 글.
임광희 그림.
한림출판사 / 2024.03.22.
가람이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돼지,
꿀순이를 닮았다는 말에
씩씩대며 집으로 갑니다.
엄마가 일하는 미용실 손님들은
가람이가 엄마를 닮았으면
예뻤을 거라고 수군댑니다.
학교에서 운동회 응원단을 뽑는
오디션이 열렸어요.
가람이는 오디션을 보지만
준비한 율동을 잊어버리고
결과는 탈락이었죠.
응원단에 뽑힌 친구들은
모두 예쁜 아이들이란 생각에
의기소침해져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기분 좋은 향기를 맡게 됩니다.
향기를 따라 도착한 곳은
옹달샘 상점!
세상 어디에도 없는 물건을
파는 곳이랍니다.
가람이는 옹달샘 상점에서
'예뻐지는 변신 비누'를 구입합니다.
다음 날 아침, 가람이는
변신 비누로 세수를 하고 학교에 가는데….
새로 태어난 것처럼
자신감 넘치는 걸음걸이에 말투까지!
정말 변신 비누로 세수를 하고
소원이 이루어진 것일까요?
"얘들아, 안녕! 나 가람이야.
오늘 나 어때?
좀 멋있어 보이지 않아?"
변신 비누를 쓴 덕분인지
자신감 넘치는 태도는
가람이를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 해요.
무슨일이든 적극적으로 하며
친구들 앞에서 모델처럼 당당하게 걷는
가람이의 모습에
변화를 느낄 수 있었어요.
가람이는 변신 비누를 써써
정말 예뻐진 것 일까요?
가람이가 변할 수 있었던 건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정말 아름다운 것은 무엇인지,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과
그 보다 더 중요한 자신감에 대해
우리 친구들도 생각해 보길 바라요.
가람이에게 변신 비누가 있었던 것처럼
나에게 자신감을 주는
'변신 비누'는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자구요.
그리고 마지막 반전으로 드러나는
'변신 비누'의 실체가 궁금하다면
직접 만나보아요!
초등 중학년 창작동화,
추천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