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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강낭콩 ㅣ 이야기친구
김원아 지음, 이주희 그림 / 창비교육 / 2024년 2월
평점 :

어린이 베스트셀러,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김원아 작가의
신작 동화를 소개합니다.
너와 나의 강낭콩
김원아 동화
이주희 그림
창비교육 / 2024.02.26.

초등 4학년 준영이네 반에서는
강낭콩 키우기 활동을 시작합니다.
다른 친구들 화분에서는
싹이 나고 있는데
준영이와 기훈이의 화분은
아무 소식이 없어요.
앙숙 관계인 준영과 기훈은
강낭콩 키우기를 하면서도
서로 투덜거리며
사사건건 부딪치고 말아요.
한편, 준영이는
친절하고 상냥한 지우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강낭콩 키우기에 더욱 정성을 쏟아봅니다.
준영이와 기훈이의
엉켜버린 강낭콩 줄기처럼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은 마음을 잘 풀어내고
강낭콩 열매를 무사히 키울 수 있을까요?


강낭콩이 싹을 틔우면서
줄기가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의 한살이 과정과
우리 친구들의 갈등과 감정을
잘 엮어서 만든 멋진 동화였어요.
유난히 인상깊고 예쁜 말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
"잎들이 빗방울에 파르르 떨었다.
줄기도 서늘한 바람을 타며
춤을 추었다.
강낭콩이 비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p.42)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야.
밑에서 뿌리가 단단하게 받쳐 줘야
줄기도 곧게 설 수 있어." (p.49)


"내가 진딧물 마음을 어떻게 알아?
사람 마음도 모르겠는데." (p.84)
"강낭콩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 순서대로 차근차근
제 할 일을 다 한다.
나도 강낭콩처럼 잘 자라겠지?"
내 안에도 예쁜 꽃과
단단한 열매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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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바탕, 초록 꼬투리에
강낭콩처럼 아이들의 얼굴이 담겨있는
귀여운 표지가 인상적이고
우리 친구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예요.
초등 과학 연계도서로
'한살이 식물' 강낭콩 키우기 활동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좋아요.


준영과 기훈이의 갈등,
준영이와 엄마와의 갈등,
지우를 좋아하는 준영이의 마음 등
강낭콩을 키우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친구들이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읽을 수 있어요.


강낭콩을 키우면서
우리 친구들의 몸과 마음도
쑥쑥 커나가는 이야기!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요즘,
부록으로 관찰일지를 쓰며
강낭콩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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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