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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세탁소 1 - 인생을 바꿔 주는 옷 ㅣ 혹시나 세탁소 1
이은재 지음, 고형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2월
평점 :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옷을
빌려드립니다!"
여러분은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지금의 모습, 성격, 주변 환경 등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까요?
간절히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의
눈 앞에만 나타나는
신비로운 세탁소가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혹시나 세탁소 1. 인생을 바꿔 주는 옷
이은재 글.
고형주 그림.
주니어김영사 / 2024.02.07.
어린이 사전 평가단의
생생 후기와 강력 추천을 받은,
<잘못 뽑은 반장>의 이은재 작가님의 신작!
인생을 바꿔 주는 신비로은 세탁소 이야기
혹시나 세탁소를 만나보아요!

곰탕집 '천미옥' 의 둘째 아들
김대찬!
형과 항상 비교당하고
공부도, 운동도 잘하지 못해서
자신의 삶에 온통 불만 가득인
초등학교 4학년 친구입니다.

대찬은 형 대주와 늘 다투었고,
부모님은 형과 대찬을 비교하니
잘하는 것 하나 없는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덩달아 감자탕집 '진미옥'의 딸인
동갑내기 진미와 대찬은 앙숙이었죠.

어느 날, 식당이 제일 바쁜 토요일 점심,
대찬은 형처럼 든든한 모습을 보여
가게 일에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음식을 나르다 엎지르는 실수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진미옥 사장으로부터
거짓 소문을 퍼뜨렸다는
누명까지 받게 되었어요.
스스로가 '쓸모없는 자식'이라 느껴진
대찬은 갑자기 생겨난 큼지막한 구멍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어요.

무시무시한 속도로
좁고 긴 터널을 지나
내동댕이쳐지듯 떨어진 곳은
'혹시나 세탁소' 앞.
'혹시나 세탁소'는
'막심' 할머니가 운영하는 곳으로
대찬은 첫 번째 손님이었어요.
'막심'은 부유한 집안의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집안이 망하게 되며
아버지와 언니들의 원망을 받고 자랍니다.
'막심'의 어머니는 막내딸을 위해
몇 년에 걸처 다섯 벌의 옷을
손수 만들어 재봉틀 한 대와 함께
물려주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마주하게 된 세탁소.
재봉신은 막심처럼 인생이 고단한 사람들이
이 세탁소를 찾아올 것이라며
어머니가 지어준 다섯 벌의 옷을 빌려주고
새로 다섯 벌이 채워지면
막심에게도 새 삶이 열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막심'의 혹시나 세탁소의
첫 번째 손님 '김대찬'
대찬은 지금 자신의 모습만 아니라면
어떤 인생이든 괜찮다며
'막심'에게 마법의 옷을 빌려
새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데….

엄마, 아빠, 형 대주, 그리고 '천미옥'
대찬이는 모든 것을 다 잊고
새로운 인물로 새 인생을 멋지게 살아갈까요?
그런 대찬이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재미와 감동, 반전은 물론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자존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매력적인 판타지 동화!
'혹시나 세탁소'에서
마법의 옷을 빌려 입고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대찬의 모습을 통해
우리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했나요?
주변 어딘가에 '혹시나 세탁소'가
있진 않은지 상상해 보았나요?
몰입감 최고로 순식간에 한 권을 읽게 되는
혹시나 세탁소 1. 인생을 바꿔 주는 옷
모두가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제일 필요한 것은 자신의 삶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뭐래도 인생은 자기 자신의 것이고
우리는 인생을 잘 가꾸고 지켜 낼 책임이 있습니다.
삶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우리 친구들!
'혹시나 세탁소' 만나러 오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