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마녀의 태블릿 블랙홀 청소년 문고 26
차무진 지음 / 블랙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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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상처는 있어.

혼자 견디기 힘들 땐

도서관 마녀에게 태블릿을 빌려봐."


도서관 마녀가 빌려주는

수상한 태블릿에 얽힌 이야기!

저마다의 사연으로

태블릿을 빌려 가는 아이들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

함께 만나보아요!




도서관 마녀의 태블릿

차무진 지음 / 블랙홀 / 2023.8.25.

유미의 단짝 친구 하린.

둘은 초등학교 때부터 늘 함께였어요.

하린은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 후

우울증 약을 먹게 되었고,

종종 난폭한 행동까지 보여

유미는 언제나 불안해요.

어느 날, 유미와 하린은 크게 다투고

서로 만나지 않은 채로

일주일이 지나가요.

일주일 뒤 아무렇지 않게

유미 앞에 나타난 하린은

전과 다른 밝은 기운을 풍기며

유미와 다시 잘 지내려고 해요.

하린의 집에 놀러 간 유미는

돌아가신 하린 엄마의 등장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요.

도대체 돌아가신 하린 엄마는

어떻게 유미와 하린 앞에 계신 걸까요?

이 모든 것은 원시시대에서나 쓸 것 같은,

스크래치가 너무 심한

구닥다리 태블릿 덕분이라는데요.

이 태블릿에 숨겨진 비밀이 무엇일까요?



하린에게 사정을 들은 유미,

유미에게 태블릿 이야기를 들은

현운, 나래, 상미, 동희.

ep.1 금발의 제니

ep.2 여기서부터 다시

ep.3 너를 부르는 시간

각각의 에피소드가 독립적인 것 같지만

태블릿 대여를 둘러싼

같은 학교 친구들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자신이 불러내고 싶은 존재의 사진을

태블릿의 사진 폴더 안에 저장하면,

실제로 나타난다는 것.

그것이 학도 마녀가 가지고 있는

태블릿의 비밀이자

특별한 사용 방법이었어요.

저마다의 이유로 태블릿을 대여해 가는

아이들의 사연 하나하나가

감동적이고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이나

등장 인물 설정도 좋았고,

읽다보면 역대급 반전도 있어

몰입감이 더해졌어요.

앗, 개인적으로

'학도 마녀'=학교 도서관 마녀 로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불친절하고

까칠한 모습에 다들 가까이 가기

싫어한다는 설정은 좀 마음에 안들었지만요.

(그건 그냥 개인적인 감정..)

학도 마녀의 특별하고 수상한 태블릿!

대여 기간은 7일!

'나라면 이 태블릿으로 누구를 불러낼까?'

상상하며 읽어보세요!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든 마음의 상처가 있고,

그런 상처를 다시 마주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 어떨런지,

<도서관 마녀의 태블릿> 을 통해

내 마음의 상처와 마주해보길 바라요.



#청소년 #십대 #고민 #관계

#가족 #아픔 #갈등 #학교폭력

#이별 #우정 #극복

#도서관마녀의태블릿 #블랙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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