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이사 대작전 ㅣ 힘찬문고 68
신민경 지음, 이은주 그림 / 우리교육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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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6학년 권장도서로

재미와 생각거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책을 소개해요.



힘찬문고 68

누룽지 이사 대작전

​

신민경 글. 이은주 그림.

우리교육 / 2023.7.5.



지오는 아파트 화단에서

노란 병뚜껑을 주웠어요.

​

고양이가 바람처럼 하늘을 나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병뚜껑이에요.



큰 나무 뒤로 노란 실뭉치 같은 것이

모습을 드러내요.

​

반짝이는 노란 털에 갈색 눈동자의

고양이입니다.

​

지오가 고양이에게 살금살금

다가가도 피하지 않아요.

​

"나, 너 알아."

고양이가 하는 말이 들리는 순간!

​

지오가 주운 노란 병뚜껑이

고양이와 말을 통하게 하는거래요.

​

잃어버리거나 놓치면 안되고

오직 이 고양이하고만

말이 통한다니!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에요.

​

지오는 노란 고양이에게

'누룽지'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어요.

​


짝꿍 희수에게 누룽지를 자랑하고

새로운 고양이 나비도 만나

함께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

그러던 어느 날,

지오가 사는 아파트가 헐리고

재건축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요.

​

누룽지와 나비도 새롭게 살 곳을

구해야 하는 상황!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먹을 것을 구하려 누룽지가 사는 곳까지

오게 된 나비.

​

나비는 살 곳이 사라진다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 것인지

너무 잘 알고 있어요.



가까스로 월풍산 까만 고양이에게

이사와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아파트에 사는 많은 고양이들이

함께 이사할 수 있게 이야기 했어요.

​

드디어 이사하기 전날!

큰일이 났어요!

​

지오가 어떻게 누룽지와 말이 통하는지

궁금해하던 희수는

지오에게서 병뚜껑을 뺴앗았어요.

​


아뿔싸!

노란 병뚜껑을 다른 사람이 만지면

지오는 누룽지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데 이를 어쩌죠?

​

병뚜껑이 없는 지오는 누룽지와

다른 고양이들을 안전하게 이사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요?

​

희수는 지오에게 왜 병뚜껑을

빼앗아 갔을까요?

​

지오와 희수, 그리고 누룽지와 나비

이들의 이사 대작전은 어떻게 될까요?









고양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병뚜껑을 줍게 되어

고양이와 소통하는 설정이

정말 신선했어요.

​

지오와 누룽지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노란 병뚜껑.

너무 재미있는 설정이잖아요.



도시에 사는 대부분의 동물들은

일정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영역 동물이라고 해요.

​

영역 동물은 살던 곳을 쉽게 바꾸지 않고

다른 곳에서 살다 온 동물을

쉽게 받아들이지도 않아요.

고양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사람이 살던 건물을 헐고

새로운 집을 짓는다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

사람들은 본인들의 편리와 이익만을

생각하는데

그곳에 함께 살던 동물과 식물들은

어떻게 되야 하는지,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

소중한 생명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해요.

​

아, 참! 길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는

노란 병뚜껑! 보물찾기 처럼

꼭 발견하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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