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박스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음모
그 속에서 진실을 밝히려는
새나와 친구들의 이야기!
첫 번째 책이 출간되었어요.
새나의 랜덤박스 1
글. 김혜련
그림. 라임 스튜디오
겜툰 / 2023.7.13.
주인공 새나는 친구 생일 선물과
예쁜 상자를 고르고 있었어요.
<무조건 천 원> 코너에서 발견한
하트 모양 보석상자를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선물을 포장하기 위해
하트 모양 보석상자를 열려고 하는데,
찌릿하면서 정전기가 일고
불똥마저 강하게 튀었어요.
"안녕? 나는 랜덤박스야."
놀랍게도 보석상자가 말을 해요.
"나에겐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능력이 있어.
랜덤박스를 열면 원하는 것이 나오지.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 말해봐.
이 안에 다 들어 있으니까."
새나는 좋아하는 아이돌이 입은 옷이
갖고 싶다고 소원을 빌고
보석 상자를 열었지만
엉뚱한 물건만 나왔어요.
랜덤박스를 열기 위해서는
소울 스티커가 필요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원을 빌면
소울 스티커가 생긴대요.
소울 스티커를 많이 붙일수록
소원 뽑기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에
새나는 간절한 마음으로 빌었고
드디어 새 옷이 나왔어요!
하지만 랜덤박스는
소울 스티커가 자신에게
붙지 않는 것이 너무 이상하다며
새나에게 아픈데는 없냐고 물어봅니다.
자꾸 소원을 빌라고
강요하는 랜덤박스!
뭔가 수상하지 않나요?
소원을 들어주긴 하지만
모든 사람의 소원을
다 들어주지는 않는 랜덤박스!
뭔가 알쏭달쏭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만 같네요.
아이돌 옷이 입고 싶은 새나,
최신형 노트북이 갖고 싶은 인철,
예뻐지고 싶은 수정.
이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랜덤박스가 생겨요.
이 친구들에게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궁금하죠?
과연 새나와 친구들은
랜덤박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요?
영화관이나 쇼핑몰에 가면 아이들은
'럭키박스' 를 뽑는 자판기 앞에서
발걸음을 멈춥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집 근처 문방구 앞
뽑기 기계도 있지요.
랜덤박스는 열기 전까지
안에 들어있는 것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어요.
"인생은 초콜릿 상자에 있는
초콜릿과 같다.
어떤 초콜릿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이, 우리의 인생도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에요.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 모르고
무엇이 들어있던 간에
그것을 선택할지 말지 조차
나의 결정이지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랜덤박스나 초콜릿 상자처럼
상자를 열어 보기 전까지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모든 일에는 선택이 따르고
선택을 하면 옳은 선택으로
이끌어가는 것,
그것이 우리 삶의 의미겠지요.
판타지 동화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에
읽어내려간 새나의 랜덤박스를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린이 100인 사전평가단에게
평점 4.87점을 받은!
흥미롭고 신선한 소재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책이에요.
읽을 수록 빠져드는 신기한 책
2권도 출간 예정이라니
벌써 기대가 되네요.
여러분께 비밀의 랜덤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자, 열어 보시겠습니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