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담기 그림책
걱정 많은 새
지연리 글.그림
머스트비 / 2023.6.25.
오늘의 주인공 걱정 많은 새
'노노' 입니다.
표지의 '노노'를 찬찬히
들여다 봤어요.
저만 느껴지나요?
노노의 털 색감을 보면
머리는 걱정이 많아서 새하얘진 것 같고,
눈 주변은 거뭇거뭇
다크서클이 짙어보여요.
그리고 말이죠,
노노는 새 잖아요.
그런데 다부지게 신발을
신고 있어요?!
날개보다 신발이 눈에 더 띄네요.
동가보리 숲에 사는 노노는
걱정이 많은 새 입니다.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휴, 온갖 걱정으로 밤새 자지도 못해요.
나뭇잎을 머리에 쓴 노노 좀 보세요!
커다란 눈망울에 걱정이 한가득이네요.
"새는 날개를 접지 않는 한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단다."
세상에는 걱정할 게 참 많아요.
그렇데 어떻게 마음 편히 살 수 있지?
노노는 걱정이라고는
전혀 없는 친구들이
이해되지 않았어요.
이제 계절이 바뀌고,
따뜻한 보나포포로 떠나야해요.
'날다가 떨어지면 어떡해!'
먼 길을 떠나는 노노는
신발 끈을 고쳐 맸어요.
그 머나먼 길을 날지 않고
걸어가려나 봅니다.
새로운 세상에 놓인 노노.
모두 조심해야 할 것 투성이였죠.
새로운 걱정거리까지 더해져
노노의 머리는 더욱 더 무거워졌어요.
결국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
굴러다닐 지경에 이르고……,
그만 구덩이에 빠지고 마는 노노!
걱정 많은 노노는
어떻게 이 위기를 빠져나올까요?
노노는 과연
걱정을 떨쳐버리고 무사히 보나포포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
우리 아이들~
"난 몰라! 난 못해! 난 안돼!
어떻게 하지?"
이런 말들을 자주 하나요?
걱정은 또 다른 걱정을 만들고
걱정거리가 많아지면
결국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말아요.
나에게 주어진 근사한 것들이
걱정에 가려서 보이지 않게 되죠.
걱정과 두려움에 가득차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걸
'노노'가 알려주었어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걱정은 피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부딪히고,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새로운 세상, 더 큰 세상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어요.
지금부터 용기내어 한 발,
날개짓 한 번 힘차게 해보아요!
걱정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거예요.
"야! 너두 할 수 있어!"
걱정을 달고 사는 이들에게 용기를,
변화를 꿈꾸는 당신에게
희망을 주는 작은 새 노노의 이야기!
노노와 여러분에게 용기와 응원이
함께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