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처음 하늘을 나는 경험을
어떻게 했을까요?
슈퍼맨이 된다고 보자기 망토를 두르고
쇼파 위에서 멋지게 점~프!
아니면 더 어릴 적
엄마 아빠 두 손 잡고 빙그르르!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았던
하늘을 날고 싶은 소망을 담아
행글라이더에 몸을 맡기고
바람을 타며 날아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비법 하늘을 나는 법
전민걸 글.그림.
한림출판사 / 2023.5.3.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바다 위를 하루 종일 흘러가는 구름처럼
하늘을 날고 싶었다.
하늘을 나는 법을 알려줄까?
마법 빗자루나 하늘을 나는 지팡이를
생각한다면 곤란해.
나는 마법을 쓸 줄 모르거든.
진짜로 하늘을 날고 싶다면
마법을 배우는 것 보다
내 비법을 배우는 게 더 쉬울 거야.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두 다리, 바람, 날개
이 세 가지만 준비하면 돼."
오랜 옛날부터
하늘을 날고 싶어 했던 우리 인간은
새의 날개를 연구하고
다양한 날개를 만들어 보았죠.
그중에서도 기름이나 전기 같은
연료의 힘을 빌리지 않고
새와 가장 비슷한 형태로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이
행글라이더라고 해요.
하늘과 바다를 좋아하고
행글라이딩을 즐겨하는 전민걸 작가님이
하늘을 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비행에 대한 고찰,
행글라이더의 구조와 조종법,
바람, 날개, 중력 등
재미있는 과학 상식까지
지루하지 않게 풀어냈어요.
단순히 지식 전달 뿐 아니라
생동감 있는 이야기와
아름답고 감성 가득한 그림으로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나는
상상에 푹 빠지게 되요.
패러글라이딩으로
하늘을 나는 경험을 했던 저희 아이들은
행글라이더라는
또 다른 꿈을 꾸게 되었어요.
바삭바삭 짭조름한 과자의 환상과 꿈에
사로잡힌 갈매기들처럼
새처럼 날고 싶은 우리의 꿈을
비법 하늘을 나는 법에서
함께 느껴보시길 바라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