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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글자 ㅣ 설민석의 역사가 있는 동화 1
설민석 지음, 단꿈 창작 스튜디오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4월
평점 :
설민석 선생님이 전하는
첫 번째 역사 그림책!
설민석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종대왕 이야기!

마법글자
글. 설민석
그림. 단꿈 창작 스튜디오
단꿈아이 / 2023.4.17.
한국사, 세계사 등 역사에 있어
우리에게 친숙한 설민석 선생님!
설민석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역사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설민석 선생님!
그런데 그림책을 읽어줄 때 마다
역사 이야기도 이렇게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셨대요.
그래서 '역사가 있는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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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아주 오랜 옛날에
설쌤과 설쌤이 사랑하는 강아지,
로빈이 살고 있었어요.

설쌤의 공부방에는
귀여운 청개구리 인형들도 있었는데요.
설쌤과 로빈이 잠들고 나면
청개구리들은 신이 나서 뛰어놀았어요.
청개구리들은 꽃밭의 꽃을 밟고,
박물관에서는 뛰어다니고,
식당에서는 큰 소리로 떠들었어요.

청개구리들이 이렇게 엉뚱한 행동을 하는건
글자를 모르기 때문이었죠.
할아버지는 고민 끝에
청개구리들을 위해서
배우기 쉬운 마법 글자를 만들기로 해요.

"글자를 알면?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어요."
<마법글자> 본문 중에서
청개구리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본
할아버지는 쉬는 것도 잊은 채,
열심히 마법 글자를 가르쳤어요.

그러나 할아버지는 건강이 안 좋아지고
눈도 나빠져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어요.
청개구리들은 아픈 할아버지를 위해
책을 읽어드리고 노래를 불러드렸어요.
할아버지는 세상을 읽어주는
청개구리들 덕분에
마음이 한없이 편안했졌답니다.

마법글자는 세종대왕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그림책이에요.
청개구리들을 위해
마법글자를 만들고 가르친 할아버지는
세종대왕 같지 않나요?

글을 몰라 자기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
백성들을 보고 마음이 아픈 세종대왕은
모든 백성들이 글을 읽고,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글자를 만들었던 것이에요.
홀로 늦은 밤까지 글자 연구를 계속 하던
세종대왕은 점점 건강이 나빠지고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되었어요.
하지만 글을 읽으며 즐거워하는
백성들의 웃음소리에
세종대왕은 그 누구보다 기쁘고
행복했을 거에요.

따뜻한 감성과 통통 튀는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마법글자 탄생 이야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림 속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한,
입체감 있는 청개구리들도
정말 귀엽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설쌤이 들려주는
감동적인 역사해설!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한 역사 해설로
지식과 감동 모두를 만나볼 수 있어요.
https://youtu.be/of5TuSfNlEE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마음
설민석의 역사가 있는 동화
첫 번째 이야기, 마법글자!
함께 만나보아요!
단꿈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