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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찍 일어났을 때 ㅣ I LOVE 그림책
세스 피쉬맨.제시카 배글리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4월
평점 :
어릴 적, 주말 아침이면
엄마가 깨우지 않아도
눈이 반짝하며 떠져 일어났던 기억이 있어요.
놀아도 놀아도,
쉬어도 쉬어도,
더 놀고 싶고, 더 쉬고 싶었던 주말을
길게 보내는 방법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부모님은 아직 주무시고,
혼자 일찍 일어나 맞이하는 아침,
어떻게 보내고 싶나요?
우리 같이 상상해 볼까요?

내가 일찍 일어났을 때
세스 피쉬맨 글.
제식사 배글리 그림.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 2023.4.20.

오늘따라 일찍 잠에서 깬 아이.
엄마 아빠는 7시까지 침대에 있으라고 했지만
그건 너무 심심하고 따분한 걸요!

아이는 정해진 기상시간보다 일찍 일어나
자신만의 상상으로 아침 시간을 보내기로 해요.
"아마도 난 옷을 챙겨 입고
나만의 하루를 시작할 거야.
어쩌면 내가 하고 싶은 건
뭐든 할 거야."
빨간색 아이는
마시멜로를 마음껏 먹고 싶어하고,
노란색 아이는
친구를 생각하고,
삼촌에게 전화를 걸어볼까 생각해요.

초록색의 아이는
정원을 가꾸면서 무서운 뱀을 상상하고,
보라색이 아이는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여요.

아이는 자신만의 생각대로
특별한 아침을 보내게 됩니다.
때로는 무섭고 겁이 나지만
언제든 돌아와 안길 수 있는
엄마 아빠가 있다는 건 변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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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내가 일찍 일어났을 때>는
장면 구성이 독특하고
다양한 구도를 사용하여
읽는 재미가 있어요.
흑백으로 시작되어 아이가 상상하는
네 가지 이야기가 빨강, 노랑, 초록, 보라색의
각각 다른 색상으로 나뉘어 펼쳐져요.
네 가지 상상은 아이들 특유의 장난기,
창의력, 용기, 호기심을 드러내며
각각 고유한 매력을 담고 있어요.
책을 읽어나가는 아이들도
네 가지 이야기 속에서
즐거운 선택의 고민을 하게 되지요.
한 페이지에 담긴 네 가지 이야기를
동시에 읽어 나가거나,
한 가지 색상을 선택해서
그 이야기만을 따라갈 수도 있어요.
아이의 상상을 따라가다보면
세상은 즐거움과 아름다움이
가득하다는 것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혼 북> 추천도서!
"아이의 상상력과 끝없는 가능성에 대한
매력적인 찬가"
<북리스트> 추천도서!!
"세상을 보는 아이의 시선과 상상력에 대한
탁월하고 예술적인 묘사"
<퍼블리셔스 위클리> 추천도서!!!
"아이의 창의력, 호기심, 장난기, 독립심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책"
하루의 시작, 아침의 상상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