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놀이터 북멘토 가치동화 47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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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엔 놀이터가 수상하다!

박현숙 작가님의 수상한 시리즈

열두 번째 이야기!



수상한 놀이터

글. 박현숙 그림. 장서영

북멘토 / 2022.4.10.

여진이는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를 옵니다.

이사를 오고 자주 만날 수 없었던

단짝 미지가 여진이네 집에 놀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놀이터에 잠시 들른 여진과 미지는

빨간 벤치에 앉아있는

수상한 아저씨와 검은 가방을 보게 됩니다.

순간 여진의 손을 잡고 도망치는 미지!

아저씨의 검은 가방이 꿈틀거렸다네요.


가방 안에 뭐가 있는 걸까요?



그런데 이 아저씨 정말 수상한 거 맞나요?


머리를 빡빡 깎은 모습에 험상 궂은 표정,

수상한 검은 가방을 가지고 있긴 하지요.

하지만 놀이터 벤치에 앉아

아이들을 바라 보았을 뿐인데

위험한 인물로 오해를 받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단지 그냥 수상하다는 것만으로요.

급기야 수상한 아저씨는

앞집 아이가 사라지자 범인으로

의심을 받게 됩니다.

앞집 아이가 사라진 것이 정말

아저씨와 관련이 있을까요?


여진이는 앞집 아이가 사라지자

검은 가방의 아저씨를 의심합니다.

수상하다는 여진이의 말 한마디에

어느새 아저씨가 범인이 되어버렸죠.

괜한 의심을 했다고 생각한 여진이는

바로잡기 위해 애썼지만

어른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범인이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했죠.

너무 씁쓸하고 슬픈 광경이었습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마주쳐도 인사하지 않는 요즘 세상.

하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거침없이 단합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까요.

부끄러움에 얼굴이 확~ 달아오릅니다.



다행히 모두 그런 어른들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여진이의 할머니께서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누구는 놀아도 되고, 누구는 놀면 안되는

수상한 놀이터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겄어요."




우리 아이들이

여진이 할머니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와 흥미진진한 반전으로

단숨에 읽어내려가는 수상한 이야기!

놀이터의 수상한 아저씨 정체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수상한 놀이터>를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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