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스토리 보드게임북
고릴라 교수의 논리력/수리력 실험
두뇌 게임 연구소
만나보아요!
하드보드지 느낌의 두툼한 책!
이 책 한 권에 8가지 보드게임이
수록되어 있어요.
"책 속에 8가지 보드게임이요?"
아이들 눈이 동그래졌어요.
책 속에 보드게임이 있다니......
우리가 아는 보드게임은
우선 카드, 주사위,
혹은 이것 저것 게임 소품들로
가득한 상자를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어리둥절함을 뒤로 한 채
책을 펼쳐봅니다.
짜~~~잔~~~~~!
책 자체가 보드게임판이 되고,
한 장씩 넘길 때 마다
다른 게임을 할 수 있어요.
이런 신박한! 보드게임! 아니 책을 봤나!
그래서 스토리 보드게임북이라고
이름지어졌나봅니다.
너무 너무 하고 싶어도,
우선 어떤 게임이 있는지는
봐야겠지요~!
우주 정복 1, 2, 3!
우주선으로 가는 길
도전! 수학왕
분자를 포위하라!
과학자의 지구 탐사
마법의 삼각형
실험실 탈출 대작전
여기는 로봇 공장
일단 워밍업 으로
골라봤어요.
그런데요.
주사위와 말~
어디에 있나요?
책의 맨 뒷 부분으로 가봅니다.
보드게임에 필요한 모든 말과 주사위가
딱! 들어있어요.
딱지처럼 똑~ 똑~ 뜯으면 되요.
뜯어서 사용한 후에
다시 끼워도 되요.
(물론 여러 번 끼웠다 뺐다 하면
헐거워질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똑똑한 고릴라 교수님이 설계한
과학적 주사위!
아쉬운 점은 조립해서 굴리면 잘 빠져요.
목공풀이나 테이프로 살짝 붙여주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일단 주사위는 집에 있는 것으로
대체해 봅니다.
쉬울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반전이 있어요.
주사위를 던져서 수만큼 이동하는 게임.
주사위를 던져 2, 3, 4, 5, 6이 나오면
숫자만큼 이동해요.
그리고 또 던질지를 선택해서
나오는 숫자만큼 이동할 수 있어요.
이게 뭐야? 첫 번째 플레이어만 계속 하다
끝나버리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
숫자 1이 나왔어요.
숫자 1이 나오면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요.
숫자 1은 해당 턴을 시작했던 칸으로 되돌아가야 하고,
턴도 다음 사람에게 넘어가요.
숫자 1의 함정으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누가 이길지 몰라요!
다음으로 고른 게임은
노란색과 분홍색의 두 가지 길.
어느 길로 갈지 정한 다음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이동하는 게임.
말이 도착한 칸에 적혀있는 각종 5가지 말하기!
이거 이거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요.
10초 안에 말해야 하거든요.
10초 안에 말하지 못하면 5칸 뒤로!
중간 중간에 주사위 한번 더 던지기나
다음 턴 쉬기, 5칸 앞으로 가기,
5칸 뒤로 가기 등이 섞여 있어
더욱 재미있었어요.
10초 안에 5가지 말하기!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다고 했어요.
얼른 생각이 나지 않아 머뭇대다가
시간초과!
급해서 엉뚱한 것도 막 말하다가
깔깔대고 웃었네요.
처음 접해본 스토리 보드게임북!
일반 보드게임과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무슨 게임을 해볼까?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게임이 8가지나 되니
무얼 할까 고르는 재미가 쏠쏠~!
보드게임 하면 두툼한 상자에
이리저리 챙겨야 하는 게임 소품들로
가득한 장면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두뇌 게임 연구소 스토리 보드게임북은
책 한 권에 8가지 보드게임이 있으니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쓰윽 꺼내
즐길 수 있어 매력만점!
뒷정리도 순식간에 휘리릭!
부피도 크지 않아 책 한 권으로 쏘옥~!
게임판의 그림만 보았을 때는
무척 단순한 듯 하지만
논리력, 사고력, 계산능력 등이
자연스럽게 발휘되는 신박한 보드게임북!
기나긴 겨울 방학 동안
아이들을 즐겁게 해 줄
두뇌 게임 연구소 스토리 보드게임북!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