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월드 핑거그림책 3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미자 작가님의 핑거그림책

세 번째 이야기

타이어 월드


각양각색의 동글동글 타이어들

데굴데굴 어디로 굴러가는 걸까요?




이제 막 새롭게 태어난 타이어는

세상의 모든 길을 따라

이리저리 굴러갑니다.


까만 타이어는 세상 곳곳을 누비며

지나온 길의 색을 몸에 담아옵니다.

아스팔트길, 흙바닥길, 바닷가길,

산길, 빗길, 눈길...

어디론가 굴러갔다

다시 어디론가 굴러온다.

마음껏 굴러갔다

다시 굴러오는 타이어들

그 안에 우리 인생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물들여져 있다.




나의 타이어는

어떤 길을 달려와

어떤 길로 가고 있으며

어떤 길을 달리게 될지

궁금해진다.



우리가 지나온 세상

이제 세상이 우리를 지나간다.


우리가 나누는

우리만의 이야기




강렬한 색감과 과감한 붓터치로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강한 에너지가 전해온다.

때론 잔잔하고 아련한 느낌으로도 다가와

마음을 위로해 주기도 한다.

아이는 자동차가 달리는 많은 길들에

집중하며 그림을 보았고

엄마는 격려와 위로를 받았다.

어떻게 이런 글과 그림 작업을

하셨는지..

작가의 핑거 그림책

세 권을 모두 소장하게 되어

행복할 뿐이다.

나의 인생 그림책

불안

가끔씩 나는

타이어 월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