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 아이를 다그치기 전, 꼭 기억해야 할 ‘새벽달’의 엄마 공부 27
새벽달(남수진) 지음 / 청림Life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새벽달 남수진

2019

청림라이프

오랜만에 육아서 한 권을 읽게 되었다.

"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엄마와 아이 사이를 연결하는 마법의 단어들이라는 수식어가 눈에 확 들어왔다.

나와 우리 아이는 얼마나 많은 단어들 속에

연결되어 있을까?

솔직히 나는 새벽달(남수진) 이란 분이

누군지 잘 몰랐다.

엄마표 영어교육..이런 것에

도통 관심이 없어서랄까..

이 책을 접하면서 엄마표 영어교육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죄송,,,)

 

새벽달 님이 선정한 27가지의 단어와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가고

때로는 내가 위로받고 있음을 느꼈다.

 

 

그 중에 내가 선택한 단어는 "껌딱지"이다.

 

나는 나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키웠다고

자신있었는데

새벽달 님의 에피소드를 읽어보니

여태까지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옆집 엄마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용기."

나에겐 없었다.

나는 학습 부분이나 신체발달 부분 문제로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서적인 부분이나 사회성으로는

너무 많이 나의 아이를 마음속으로 고민하고 비교하고 또 나 자신을 채찍질 하고 있었다.

아이를 위한다고 했지만

아이의 욕구 보다는

나의 체면을 먼저 생각했던 것 같다.

세상 그 어떤 시선을 뒤로하고

나의 아이만을 바라보고 집중한다는

일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자칫 내 아이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고, 버릇없이 키운다는

지적을 받게될 지도..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뭘 알까?

이런 생각들이 벌써..

잘못된 사고방식이 아닐까.?

옆집 엄마의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히 내 아이에게 집중하면서

지내보고 싶다.

새벽달 님의 조언대로..

오늘은 더 아이를 많이 안아주고

아이 마음을 읽어주자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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