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과 그림이 한데 있어서
다소 복잡한 느낌이 들었지만..오히려
글씨, 그림이 적당히 섞여있어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읽다보니 적응이 되더라구요.
아이들은 그림과 글씨체가 잘 어우러져 있고
그림을 보면 색칠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작은 아이는 색칠하려고 색연필 꺼내오더라구요.. ㅎㅎㅎ
이 책을 읽고나면 아이들에게 공감을 많이 이끌어낼 것 같아요.
학교와 친구들 사이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콜린이 인기 많은 빌헬름에게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나,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고, 잘 보이려고 하는 모습 등은 또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미스터리 유튜버 콜린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확실히 엄마인 저와는 다른 세대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자기 표현, 자기 색깔이 확실한 우리 세대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런 책들도
같이 읽어줘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