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달밤에
천미진 지음, 정빛나 그림 / 키즈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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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달밤에

글.천미진

그림.정빛나

출판연도 2019

출판사 키즈엠

                         

추석 전날 달밤에

온 식구가 둘러앉아

송편을 빚어요.

 

송편처럼 예쁜 아가 낳으라는 할머니 소원

할멈 무릎 안 아팠으면 좋겠다는 할아버지 소원

부모님 오래오래 사시길 바라는 아빠 소원

우리딸 건강하게만 해달라는 엄마 소원

 

 

추석 전날 달밤에

온 가족은 넉넉히 소원을 빌고

마음을 꾹꾹 담아

둥근 쟁반 위에 소복이 쌓아요.

솔잎을 깔고 송편을 가지런히 놓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

송편을 쪄요.

모락모락

송편 찌는 짙은 솔잎 향에

달님도 환하고

추석 전날 달밤에

은지는 마당에서 실컷 놀아요.

 

 

어릴 적 추석때면 온가족이 둘러앉아

송편을 빚었죠.

깨.밤.콩 등을 넣어 조물조물

빚어내던 송편

지금은 떡집에서 많이 사먹게 되지만

추석이 되면 송편 만드는 생각에

설레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며칠 전 부터 무더운 여름이

조금씩 지나가는듯

살랑살랑 가을 바람이 붑니다.

추석 전날 달밤에

한 권 읽어보면서

추석 명절 이야기도 나누고

송편 이야기도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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