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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똥돼지
박영옥 지음, 전명진 그림 / 자주보라 / 2019년 8월
평점 :
용감한 똥돼지
글.박영옥/ 그림 전명진
출판연도 2019
출판사 자주보라

나는 뒷간 아래층에 사는 똥돼지.

할아버지. 할머니 똥을 먹고 산다.

눈 내리는 겨울날
늑대가 나타났지.
볼일 보고 계신 할머니...
있는 힘껏 울부짖었지.

검둥소. 조랑말. 탐라개들도 모두 짖어대자
늑대는 도망쳐버렸지.

그 후로
무시무시한 늑대와 싸운 "용감한 똥돼지"가 되었지.

하하하.
똥돼지가 정말 똥을 먹고 살아서 똥돼지인가.
똥이라고 하면 더럽고 냄새나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용감한 똥돼지를 읽으면서
구수하고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아이도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