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2 - 황금 낙타 도난 사건 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2
순삭 지음, 팀키즈 그림 / 올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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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를 딱 뜯고 표지를 보더니 바로 읽기 시작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쿠키런 책이 왔다며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이야기 속에 미로, 다른 그림 찾기, 수수께끼, 끝말잇기 같은 미션을 담아 추리하는 과정은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했어요. 



<황금 낙타 도난 사건>에서는 '사막도시 요구르카'를 배경으로 요거트크림맛 쿠키, 칠리맛 쿠키와 더불어 이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단 쿠키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바삭한 탐정단은 무역 교환품인 황금 낙타를 훔친 범인을 찾으려고 용의자 탐문 수사를 하려 하지요. 하지만 요구르카에서는 맘대로 꼬치꼬치 물어볼 수 없어요. 상단 쿠키를 의심해서 기분을 상하게 하면 이곳의 무역 시장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단 쿠키와 교류할 수 있는 물건이 필요합니다. 물건을 얻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삭한 탐정단은 사건 해결이 급하더라도 이곳의 문화를 존중하며 수사하려고 노력해요. 책을 읽으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참된 의미와 예절을 지켜 행동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구요. 요구르카는 무역의 도시로 황금과 교역의 나라였던 페르시아를 떠오르게 합니다. 추리의 재미뿐 아니라 중계무역에 대한 지식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어요.


상단 쿠키들이 머물렀던 방을 조사하며 사진과 달라진 부분을 찾고, 요구르카 광장에서 끝말잇기를 하며 미로 길을 빠져나오는 등 추리 퀴즈가 가득한 책이었어요. 집중력과 관찰력, 어휘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서 더 유익한 것 같아요. 즐거운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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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쏙 생활사 - 한 컷마다 역사가 바뀐다 한 컷 쏙 시리즈
윤상석 지음, 박정섭 그림, 정연식 감수 / 풀빛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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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활사를 읽는다면 역사적 상상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옛날 사람들의 생활상을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력을 기르며, 다양한 시대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배울 수 있구요. 또 '옛날 사람들도 이렇게 살았구나!'라는 깨달음과 함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비교하며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과거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고, 현재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한 컷 쏙 생활사>는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특정 시대의 생활상을 단 한 컷으로 압축해서 보여 주는데, 이는 옛날 사람들과 그들의 일상생활을 시각적이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지요. 또 한 컷의 그림이지만 의복, 도구, 주거 환경, 가족 및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요소들을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담아 내면서, 지나온 시대와 당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히려 더 풍부하게 전달합니다. 시각적인 접근성과 상징적인 묘사를 통해 단순한 이미지 그 이상으로, 옛날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당시 생활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생활사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역사적 사실의 맥락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은, 우리가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에도 중요한 교훈을 주기 때문이지요. 또한 시대사에서 전후 관계를 드러낸 결정적 장면을 이미지화시키는 작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내용을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시각적 효과를 가져다 주어서, 복잡한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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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줍다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전성태 지음, 한병호 그림, 서영인 해설 / 길벗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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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외갓집은 주변에는 큰 강이 흐르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건너 다니는 출렁다리랑 멋진 자연환경이 참 멋있기도 하면서 밤에는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소를 키우는 외양간 있는 집들도 있어서 소를 볼 수 있다는게 참 신기했지요. <소를 줍다>를 읽다가 드문드문 어릴 때 외갓집 주변의 자연 환경들이 고스란히 기억나더라구요.



물살이 거세게 불어난 강물 위로 온갖 물건이 떠내려 오던 어느 날, 동맹이와 친구들은 강둑에 나와 건져낼 것들을 살피다 커다란 소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집에 소가 없던 동맹이는 소를 발견한 기쁨에 들떠 즐거워하지만, 동맹이의 아버지는 소를 주인에게 돌려줄 생각부터 합니다. 아버지와의 작은 갈등 끝에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만 소를 키우자"는 약속이 이루어지고, 이내 동맹이뿐만 아니라 아버지 역시 소를 돌보며 깊은 애정을 쏟기 시작합니다. 소와 함께한 날들이 길어질수록 가족 모두의 마음은 소에게 더욱 깊이 묶이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주인이 나타나 소를 돌려주게 되는 날, 동맹이는 서럽게 울며 콧물을 삼키고, 아버지도 아들 앞에서 처음으로 꺽꺽 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맺어진 깊은 정은 헤어짐 앞에서 더 큰 울림을 남깁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서로에게 마음을 주고받으며 정을 쌓아가는 과정임을 일깨우는 이 이야기는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한병호 작가님의 그림은 따뜻하고 정겨운 농촌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내고, 동맹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독자들에게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지요.


<소를 줍다>를 읽으며 사람과 자연, 그리고 소소한 일상 속 관계가 만들어내는 감정들이 참 잘 다가왔습니다. 울꼬맹이는 소와의 만남과 이별 감정은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자연에서 오는 느낌들은 좀 덜 느꼈을꺼란 아쉬움은 생기네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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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수영 대회 야옹이 수영 교실 3
신현경 지음, 노예지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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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제가 먼저 읽고 있으니까 울꼬맹이가 1, 2권은 학교 도서관에서 읽었다며 3권이 나왔냐고 좋아하네요. 도착한 책을 보고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반응이 나오면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저도 아주 즐겁게 읽었어요.



추운 겨울, 밍크는 불꽃 수영 대회를 대비해 새벽마다 수영을 연습합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실천하는 중이지요. 이제껏 밍크는 새로운 관심사에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도전해 왔는데, 흥미를 잃거나 뜻대로 풀리지 않는 시기가 오면 금방 관두곤 했거든요. 발레와 스케이트가 그랬지요. 그사이 다른 친구들은 각자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며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 밍크는 그런 친구들이 부럽고, 자기도 뭔가 보여 줘야 한다는 생각에 초조해지구요. 그래서 불꽃 수영 대회에서 우승해서 자신이 특별한 야옹이임을 증명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너무 의욕이 앞선 탓일까, 동작을 번번이 틀리고 실수를 반복합니다. 이대로는 우승은커녕 실격할지 모른다고 두려워하는 밍크에게, 부모님은 존재 자체로 특별하니 끝까지 해 보라는 응원을 보내지요. 마음을 다잡은 밍크가 과연 포기하지 않고 바라는 목표까지 헤엄칠 수 있을까요? 확실한 것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인고의 과정으로 밍크가 수영을 진심으로 즐기게 됐고, 훌쩍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밍크 부모님의 존재 자체로 특별하다는 마인드를 저도 잘 새겨서 울꼬맹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었구요. 그리고 울꼬맹이가 얼마전까지 수영을 배웠어서 그림을 보며 수영자세까지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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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2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입학하면 꼭 하는 초등 급수표 받아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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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꼬맹이네 학교에선 받아쓰기가 없었어요. 자유롭게 글을 쓰는 학습을 더 우선 시 했던 건 같아요. 그래서 자기가 쓰고자 하는 내용은 어느 정도 표현이 되는데, 맞춤법이랑 띄어쓰기들이 좀 거슬리더라구요. 고민끝에 한번은 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받아쓰기 문제집을 만나보았어요.



초등학교 1, 2학년은 매일 새로운 단어와 문장을 배우며, 언어의 개념을 이해하고 발달시키는 민감한 시기죠. 이때 받아쓰기를 시키면 소리와 철자의 차이를 구분하는 능력이 생기고, 철자에 좀 더 신중하게 되며, 외우고 쓰는 동안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읽고 쓰고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교과서에서 뽑은 '급수표'를 나눠주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급수표를 보고 외워도 만점이 쉽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말이 소리글자이긴 하나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에서 까다로운 원칙이 있기 때문이죠. 급수표를 이용해 받아쓰기 공부를 할 때 부모님들은 귀찮더라도 맞춤법의 중요성도 알려주고 그 과정에서 아이가 느끼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도와준다면 아이의 실력은 훨씬 단단해질 것입니다. 이왕 치르는 시험, <급수표 받아쓰기로>로 잘 준비하여 좋은 점수 받으면 좋겠지요?

받아쓰기를 하는 이유가 참 명확해서 학습동기가 되네요. 아이랑은 띄어쓰기를 더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고지처럼 되어 있어서 쓰는 연습도 잘 할 수 있네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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