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 최소한 부정하는 말만 버려도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하야시 겐타로 지음, 민혜진 옮김 / 포텐업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근래 제 주위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고스란히 스트레스로 이어졌고, 저도 알게 모르게 온 몸으로 스트레스 받았음을 뿜어냈지요. 그러다보니 제일 피해자는 우리 첫째였던거 같습니다. 둘째는 자기 표현을 하는 편이라 들어주고 오해가 생기는 부분은 풀어주면 되는데, 아무 말도 없는 첫째는 고스란히 엄마의 스트레스를 떠안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의 나쁜 예시들이 전부 제가 첫째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저자는 부정적인 대화가 아이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부정적인 자아상을 만들 뿐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지 못하는 인간을 만들어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부정적인 대화법 대신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화법을 카테고리 안에서 36가지로 나누어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마존 종합 27위, 자녀교육 1위에 몇 달 동안 올랐으며 현재까지 누적 4만 부가 판매되며 지금도 많은 부모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 자꾸만 부정적인 말이 튀어나와 고민하는 부모,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그 방법을 잘 몰라 힘든 부모, 자신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정적인 언어 습관을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단숨에 내리 읽어내려갔고, 읽은 다음부터 아이들에게 저의 마음을 잘 풀이하듯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틀째인데 울 첫째아이가 미소를 지어주고, 장난도 쳐주고 있습니다. 간혹 자주 쓰는 말이 튀어나오긴 하지만 정말 많이 신경 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진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후 환경 처음 공부 - 10대를 위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환경 이야기
안재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기부 추천 도서', '중등 과학 도서'인 <기후 횐경 처음 공부>를 읽어보았습니다. 많은 이슈들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담겨질 내용이 알차게 담겨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관심이 있던 내용들은 더 깊이있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기후 환경 처음 공부>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인식의 전환과 과학 기술의 접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동시에, 입시에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철학, 역사, 예술, 사회 등 다방면으로 펼쳐지는 지적 향연은 이 책이 10대들의 환경 입문서인 동시에 교양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지요. 인공지능, 비인간 동물, 메타버스, 드론 등을 통해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저자는 미래의 지구까지 끌어당겨 소비하고 있는 현세대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지구에서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도 첨예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합니다.

저는 특히 '휴먼, 너를 만났다'를 시청했었기에 더욱 그부분을 눈길이 갔습니다. 이 부분이 글로 쓰여졌을 때, 어떤 메세지를 담고 싶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주제가 기후변화나 환경문제와도 어떻게 접목하여 풀이할지 살펴보았지요. 짧게 표현하자면 가상현실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좀 더 세세한 의견은 책을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울아이도 짬짬이 꼭 완독했으면 좋겠구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청소년필독서 #생기부추천도서 #안재정 #체인지업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버챌린지와 함께하는 컴퓨팅 사고와 정보과학 : 2024년도 기출문제집 (중고등학생용) - Bebras Challenge 공식 교재 비버챌린지와 함께하는 컴퓨팅 사고와 정보과학 : 2024년도 기출문제집
한국비버챌린지 지음 / 생능 / 202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비버챌린지와 함께하는 컴퓨팅 사고와 정보과학> 2024년도 기출문제집은 컴퓨팅 사고력 테스트를 위한 필수적인 문제를 엄선하여 구성된 책입니다. 또한 비버챌린지 참가를 준비하거나 컴퓨팅 사고를 체험하고 배우고자 하는 데 꼭 필요한 교재이지요.

정보과학이라는 과목을 중고등학생 교재로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코딩을 좀 다루어본 친구들은 쉽게 이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흥미로운 상황을 문제로 구성하고 정답과 해설뿐만 아니라 문제 속에 포함된 정보과학 이론 등을 제시하여, 정보과학의 지식과 개념을 바탕으로 하는 비버챌린지의 과제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핵심 주제와 참고 웹사이트를 제시하여 독학 또는 추가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아울러 본문의 문제와 관련된 유튜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학 과목으로 생각하면 규칙 찾기, 확률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그것을 컴퓨팅 사고로 생각하며 글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구요. 읽다보면 어떤 결과값이 나오겠구나 하고 예상할 수 있었어요. 대신 자꾸자꾸 연습은 해야겠지요. 아이와 한번씩 읽다보면 답을 맞추는 재미가 있답니다. 앞으로 중요해질 과목이니 미리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 사계절 별난 밥상 - 눈과 입을 사로잡는 밥태기 극복 레시피 40
서은지 지음 / 티나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딱 만나보니 특이한 겉표지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처음에는 음식 투정하는 남편님이 생각나서 이 책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정작 울꼬맹이들은 주는대로 잘 먹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론 예쁘게 차려주고 싶지요.



살펴보니 예쁜 도시락 사진들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준비시간이 그렇게 길지도 않은데 어쩜 이리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있을까요? 당장 내일은 꽃게 소세지빵을 간식으로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떡갈비도 파스타랑 같이 해주고 싶네요.


별난밥상의 레시피는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해 풍미를 살리면서도 제철 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그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계절의 맛과 캐릭터의 멋을 살린 레시피는 밥태기를 겪는 아이, 왠지 입맛이 없는 어른을 식탁으로 불러모을 것 같네요.


또한 요리가 처음인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조리 과정을 단순화했으며 최초로 공개하는 레시피를 제외한 모든 레시피에 영상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 시기에 맞는 레시피를 하나씩 준비해보려고 해요. 즐거운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지한 건 내일 할래! 1 팡 그래픽노블
주쓰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즐겁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진지한 건 내일 할래!>는 유머와 감동, 번뜩이는 센스가 모두 함축되어 있는 작품으로, 현실적인 배경에서 일어나는 어린이들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일상에 주목하고 있지요.

 


<진지한 건 내일 할래!>의 주인공 토순이, 빵지, 옹심이, 캔디의 하루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배꼽을 부여잡고 포복절도하다가도, 어느새 마음 한편이 따스해지면서 같이 공감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네요.

한참 웹툰이 유행하면서 학교에서도 자꾸 만화로 이야기를 꾸며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에게도 눈여겨 보라고 하게 되네요. ㅎㅎ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에서 캐릭터들이 '꽈당!' 하고 뒤로 넘어지는 장면이나 대사 없이 그림으로만 표현한 에피소드, 어린이 특유의 손 글씨와 그림체를 살려 만화를 표현한 에피소드 등 예전 어린이 만화를 떠올리게 하는 장치들도 많이 담고 있어서 인가봐요. 더불어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네 주인공들의 마음씨는 깔깔대며 웃다가고 책을 꼭 끌어안고 싶어질 만큼 따숩고 다정하지요.

저흰 문제집 풀다가 볼 수 있게끔 지금 거실 책상위에 두고 있어요. 가볍게 머리 식히면서 읽기 좋아요. 크고 복잡한 서사가 있는 장편이 아닌 열두 페이지 분량 안에서 기승전결을 보여 주는 단편 만화 모음으로, 각 편마다 나름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면서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유쾌하고 다정한 세계를 보여 주고 있거든요. 즐거운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